2010년 5월 3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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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30일 일요일
#87.
하루종일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한 날.
내일이 동생 생일이라고, 아침에 고등어에 미역국부터 시작해서,
점심에는 닭3마리와 피자 4판 그리고 제일 큰 사이즈의 케익을 커팅해 먹고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주구장창 먹기만 했다.
배가 불러서 허덕허덕 할 만큼.
근데, 금요일 저녁엔 분식을 5인분 어치를 둘이서 먹었더랬다. 떡볶이에 튀김에.
그거 먹고서 배를 두들기며 한 말이, 아줌마 이거 5인분 아닌거 같아. 떡볶이가 너무 적어. ㅋㅋㅋㅋㅋㅋ
나 요새 왜 이렇게 많이 먹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어젠 한달 전에 결혼한 친구의 집들이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와구와구.
청바지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먹어댔다. 술이며 음식이며 과일이며 과자까지.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가 될 것만 같다-_-);
이제 그만 좀 먹어야지;;;;;;;
내 생일이 얼마 안남았기에, 어제 집들이에서 오래간만에 다 같이 모인 친구들 사이에서 내 생일 얘기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하는 말이, 내 생일이 주말이구나 어쩌고 저쩌고..
근데 하나같이 내 생일날 만나자! 혹은 언제쯤 보자! 이런 말이 없는 거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다. 내 생일엔 보기 싫으냐고, 아님 바쁘냐고.
그랬더니 제일 친한 친구라는게 하는 말이 나는 항상 생일날 바쁠 것 같다고. 아는 사람이 많은 만큼 축하도 많이 받을 것 같고 약속도 많을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것 같다고.
하지만 모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일수록 특별한 날엔 혼자이기 마련이라는 건 왜 아무도 모르는 걸까-_-)
대학 다닐 적에 내가 생일을 비밀로 한 탓에 내 생일을 아는 사람도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건.. 우리 과가 워낙에 생일날 사람을 초죽음으로 몰고가기에 나같은 (평소 다른 사람 생일에서 많은 원한을 산)사람은 절대적으로 생일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간에, 10년지기 친구에게도 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둘러쌓여있는 이미지구나 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집들이 주최자인 친구는 내 생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 때 못만날 것 같다며 생일선물을 미리 준비했다고 주었다.
받은 자리에서 뜯어보니 꽤나 값나가는 화장품 브랜드의 (여기까지는 매우 기대했는데.. ) '폼클랜징'이었다.
응?; 왠 폼클랜징이지?;
조금 뜬금없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세수할 때 비누쓰지 말라고 샀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어제 만난 친구들이 10년지기 친구니까.. 10년 전에는 난 폼클랜징이 뭔지도 몰랐고 비누만 썼던 것도 사실이다. ㅎㅎ
하지만 5년전에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화장품회사에서 일했던 관계로 그 때부터는 폼클랜징을 쓰거나 비누도 미용비누만 써왔거늘.ㅋㅋㅋㅋㅋㅋ
사람은 항상 변하기 마련인데, 10년전의 습관 그대로의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게 참 놀랍고,
내가 예전엔 그랬었지.. 하고 생각하게 되어서 새로웠다.ㅋ
아무튼 너무 고마웠다.ㅎㅎ 생일도 미리 챙겨주고~ㅎ
그러고 보니 지지난 달에 친구네서 잤을 때도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스킨 로션 바르니까능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던게 생각난다.ㅎㅎㅎㅎㅎㅎ
오늘의 다짐. 잉여시간을 줄이자. 그 시간에 차라리 잠을 자라!!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파일 복사
//파일이 존재하는지 검사
{
::CopyFile("text.txt", "../text.txt", FALSE);
//파일복사
}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86.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Popup 노이즈
MAC 개발 환경 만들기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라디오 주파수 수신 감도 조절
#85.
할일이 겁나 많았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도 가야했고, 교수님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웠고, 신천에서 애들을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잠이 부족했기에 일어나 보니 이미 정오는 넘어있었고,
부랴부랴 준비해 나와서 점심을 먹고 코엑스로 향했다.
코엑스에 도착한 시각은 3시였다-_-;;;;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서전은 작년보다 더 볼게 없었고-_-; 두 시간만에 구경을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교수님은 계속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으셨고, 난 이제 하나의 스케줄만을 남겨둔 채 코엑스를 걸었다.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84.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83.
2010년 5월 8일 토요일
#82.
진심으로 하느님을 원망한 날.
뭐.. 그전에도 '아.. 나만 미워하는 하늘..' 이러면서 원망한 적은 있었지만, 솔직히 그거야 자책이었고..
진심으로 하느님을 원망했다.
내가 카톨릭 신자라고는 해도.. 그닥 성당에 미련을 두고 있지 않아서 힘들어도 지칠때만 하느님을 찾는건 좀 우스워서 잘 하지 않는다.
아무튼 오늘은 정말 정말 정말!!! 원망스러웠다!!
아주 그냥 짜증이 북받쳐 올라서 어디다 풀데가 없다-_-)
내눈에라도 보이면 욕이라도 해버릴텐데, 뭐.. 하늘에 계신다면야 내가 지금 하는 욕도 다 듣고 있으실테지.
내일이 어버이날이라서 엄마선물로 이모랑 공연보고 오라고 거금으로 티켓을 샀다.
나 요새 진짜 돈 없는데 정말로 무리한거다.
근데 주교님이 방문하신다셔서 엄마는 신부님한테 가봐야 한단다..
주교님은 애미애비도 없는건가!? 도데체 왜 어버이날 같은 날에 방문이야-_-)
주교님이야 하느님 아버지가 부모님이고 다 그런거겠지만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고.
아 진짜 짜증난다.
엄마한테 연락을 받은게 5시 20분이었는데 예매 취소 가능 시각이 5시까지여서, 취소도 안되고 변경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진짜 대박 짜증나서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아.. 거지같아.
솔직히 티켓이야 남줘도 되고 내가 가서 봐도 되는 거긴 한데,
내가 너무 무리해서 이런 티켓을 끊을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니까 더 짜증이 밀려온다.
개짜증개짜증왕짜증
그래서 집에와서 술한잔 했다.
그래봤자 맥주지만 너무 짜증나서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집에 오면 술은 잘 안마시려고 하는데 진짜 거지같은 기분이 지금까지 계속되는 고로.. 너무 싫다.
모든 상황이 짜증나고.. 집에 오는 내내 지하철에서 짜증내고 아.. 짜증
술을 마셔도 짜증이 안풀리네 아.. 짜증짜증..
아.. 진짜 짜증난다.
2010년 5월 6일 목요일
#81.
2010. 05. 05. 수요일. 날씨: 완전 좋음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이니까, 게다가 날씨도 좋으니까 놀러를 나가야만 했다!! 고고싱!!
두발 자전거를 못타는 좀 있으면 대학을 졸업할 동생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 위하여 여의도 공원으로 갔다.
어린이날이니까 물론 사람이 많을 것은 예상했지만.. 정말 많았다..
게다가 근성없는 내 동생은 한 시간도 못되어서 힘들어서 못타겠다며 주저 앉아버렸다.
두 번이나 넘어지고선 자전거를 끌고 걷기 시작했다.
난 결국 두대의 자전거를 번갈아 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한 끝에 자전거를 반납해야 했다-_-)
겨우 한 시간 타고 말이다!!!!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물고 더위를 식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도 적당히 없고 그랬지만, 자전거를 타다 보니까 땀도 나고 그러더라.
그치만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잔디밭에 누워서 자고 싶어졌다.
좀 쉬다가 찾아간 곳은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를 건너면 바로 앞에 있는 우리 큰이모네!!
이모는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말상대나 해드릴까 하고 갔다.
뭐.. 겸사겸사 청소나 설겆이도 해드리고.ㅎ
근데 갔더니 휴일이라서 그런가 이모부가 집에 계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모부 말상대를 해드리고... -_-)....
나름 좋은 말이라고 많이 해주셨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모를 보고 싶어서 간건데.... -_-);
게다가 저녁까지 맛난 괴기를 사주시는 바람에... 황송하게도 손님대접을 받고 와버렸다.
이모 좀 도와드릴까해서 갔더니만-_-;;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처음 본거니까 거의 반년만인데, 앞으론 자주 놀러 가야겠다.
이모가 심심해 보여서.. -ㅁ-;
빨랑빨랑 사촌동생이 성공해야 할텐데 말이다.ㅎ
담번에는 이모랑 놀러 가야겠다. 이모부 말고. -ㅠ-
마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우리집 근처에서 한 잔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리로 갔다.
그러나 친구는 남자친구랑 같이 앉아 오붓하게 즐기고 있었고, 나는 그 남자친구를 쌩무시했다.
ㅋㅋ 그러나 오래간만에 본 친구는 어쨌든지간에 반가웠고, 어린이날 선물도 받았다.
바나나맛 사탕은 맛있었고, 처음 먹어본 무슨 브라운 맥주도 맛있었다.
너무 달다고 친구가 먹다 던져놓은 후치까지 싹싹 먹고 안주로 나온 나쵸도 치즈를 싹싹 핥아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많이 먹고 거기가서 또 그렇게 먹다니.. 난 역시 돼지임에 틀림없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