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1. 25. 월요일. 날씨: 또 추워짐.
아침부터 미팅을 하는 날은 왠지 불길한 조짐이 느껴진다.
우리 팀은 지금은 바쁘지 않은데, 옆 팀이 엄청나게 바쁘대서 내가 그 쪽 일에 투입되기로 결정되었다.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바쁘니까 내가 도와주는 것은 상관이 없다.
이번 기회에 어플쪽도 배워볼 수 있고,
하지만 야근과 주말출근은 싫단 말이다;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설마 그거까지 같이하자고는 안하겠지?!
어제꺼에 쓰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오늘 써야겠다.ㅋㅋ
일요일에 갑자기 둘째이모한테 전화가 왔다. 나보고 선을 보란다. ㄱ-)
상대는 중학교 선생인데 집안도 고만고만하니 꽤 괜찮다고 하더라고.
벌써 내가 선볼나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_- 만날까 말까를 마음속에서 수백만번 외치고 있는데, 사방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동생들이 더 신났다.
얼굴은? 돈은? 키는? 나이는? 어우~ 안돼안돼.
.. 이러고 있다. 지들이 뭔상관이야-_-ㅗ
결론은 내가 지었다. 한 가지 조건만 만족하면 만나보겠다고.
그러나 이모는 유전자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다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월요병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피곤했다.
제시카의 얼굴을 봐도 피곤이 사라지지가 않았다.
아흑.ㅠㅜ
그러나 오늘 아침부터 날라온 친구들의 문자에 이번 주 술 약속은 다 잡혔네>_<)b
아이고 좋아라-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피곤하니까 칼퇴 고고싱... ㅠ
사치하지 않으며 검소하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 실을 샀다-_-
뭐, 선물용이긴 하지만.. 아우 돈없어. ㅠㅜ
이제 아침과 저녁을 굶으며 다녀야겠다. ㅠㅜ
오나전...이님의 라이프도 버라이어티해여.
답글삭제@제리스 - 2010/01/26 13:05
답글삭제나의 라이프는 평범해-_-);
특히 월요일은 평범한 하루 중 하나였다고;
지하철 놓친 날이나 좀 버라이어티 하지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