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3일 수요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연: 김정은(김혜경 역), 문소리(한미숙 역), 엄태웅(안승필 역), 김지영(송정란 역)
감독: 임순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경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그 때 은메달에 그쳐야만 했던 기억들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는 영화였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을 뿐 픽션적인 요소는 많이 있었다.
혹자는 '핸드볼 경기 중계를 보는 듯했다. 정말 핸드볼만 하다 끝난다' 라고 했고, 누군가는 '엄청 감동적인 영화' 라고 했다. 난 둘다 느끼지 못했지만.
눈물을 쏟아낼 만큼 감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적절하게 재미와 환호가 넘쳤다.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줄거리보기


나는 이 영화를 보기전에 영화의 실제 주인공과의 인터뷰를 보고 갔다. 신문 한페이지에 달하는 긴 인터뷰였다. 김정은이 맡았던 역의 실제 주인공이었는데 인터뷰내용을 보고 영화를 보자니 픽션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이 보였다.
그래서 영화의 재미난 요소가 많이 섞여 나중에 경기가 끝난 후의 내용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영화는 거기서 끝이났다.
그리고 자막이 올라가기전에 실제 아테네 결승 경기의 선수들과 감독 인터뷰 장면이 나왔다. 그들의 눈물과 아쉬움이 느껴지도록 한 것일까..

생각만큼 눈물흘리고 슬프진 않았지만, 영화관에서 소리지르며 응원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남의 눈총을 좀 받았으려나?;;)
2008 베이징 올림픽, 화이팅!ㅋㅋ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P.S. I love you


P.S. I love you.

주연: 제라드 버틀러(제리 역), 힐러리 스웽크(홀리 역)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영화.

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떠나가야만 했던 제리의 마음과 보낼 수 밖에 없어 보냈지만 그가 아직 곁에 있을 것만 같은 홀리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너무나 사랑해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던 그들이지만, 제리는 뇌종양으로 홀리의 곁을 떠나고 만다.
홀리는 제리를 보낸 후, 제리를 그리워 하며 집에서 제리의 흔적을 찾으며 박혀 지내곤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홀리의 30번째 생일날 갑자기 제리로부터 소포가 도착한다.
처음에는 죽은 남편으로부터 도착한 소포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제리가 보낸 깜짝 선물에 기뻐한다.
그리고 제리는 홀리에게 여러 개의 깜짝선물을 더 준비했는데...

스포일러 보기


많이 슬프지는 않았지만,
홀리가 제리를 잃고나서 꿋꿋하게 지내려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제리의 편지를 읽고 신나게 술을 마실 때, 가라오께에서 노래를 부를 때, 정말 재밌는 장면들이었는데 난 그부분에서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ㅎㅎ

슬픔을 감추고 즐거워 보이려고 하는 홀리가 안쓰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
암튼 너무 좋았던 영화.

2008년 1월 17일 목요일

시스템 초기화 루틴


시스템 초기화 루틴이란,
시스템에 power on 한 후 커널의 main 코드를 실행시키기 직전까지 수행시키는 일을 말한다. 즉, 커널에 주도권을 넘겨주기 전에 커널을 시스템상에 올리기 위하여 하는 일을 뜻한다.

power on 또는 reset시에 최초로 수행되는 부분이며, 메모리 0x0번지 부터 읽혀진다. 보통은 bank0의 flash memory에 위치한다.


초기화 루틴은 몇가지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데 다음과 같다.

Exception Vector Init → Disable Watch Dog Timer → Disable Interrupt → Clock Configuration → Memory Bank Init → Stack Init → Setup Exception Handler → Init Data Area → Jump to Main

즉, 초기화 단계는 Exception Vector를 설정하고 Exception Handler를 작성하고 메모리 시스템과 stack pointer를 초기화 하는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에 C코드로 진입하게 된다.



2008년 1월 3일 목요일

헨젤과 그레텔


헨젤과 그레텔.

주연: 천정명(은수 역)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로 싸우며 어디론가 향하던 은수는 차가 길을 이탈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어느 산에 혼자 남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주위는 어두워져 한숨을 쉬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 꼬마 아이가 은수 곁으로 온다.
그 아이는 자신을 영희라고 소개한 뒤 근처에 집이 있으니 묵었다 가라 한다.
은수는 그 아이를 따라가 동화에 나올 법한 예쁜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아주 예쁜 집.
그 안에는 영희의 오빠인 만복이와 영희의 동생인 정순이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장난감의 나라인 듯, 동화속의 나라인 듯한 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은수는 그 다음날 아침 아빠가 일러준 길로 나가 자신이 사고난 지점을 찾으려 해보지만 산 속에서 길을 잃는다.
밤이 되고 또 산에서 길을 잃은 은수는 빛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뛰어가보지만 아침에 걸어나왔던 집이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하룻밤 신세를 더 지기로 하고 그곳에서 머문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은수는 옆방에서 그렇게 다정해 보이던 영희의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있는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더이상 여기서 살기 싫다고 소리지르던 엄마는 무슨 일 때문일까?
아침에 일어난 은수는 쪽지를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엄마, 아빠는 사라졌다.

스포일러 보기


뭐랄까. 좀 어이 없는 영화였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 아이들이 어쨌다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_-;
그닥 무섭지도 않았고- 동화적 요소도 가미되어있지 않아서 제목이 왜 헨젤과 그레텔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좀 돈이 아까웠고-_-; 시간이 아까웠다-_-;


2008년 1월 2일 수요일

yum 에러

yum을 실행시키는데 lock이 걸렸다고 자꾸 뜨는 에러가 있다-_-

another app is currently holding the yum lock 요런 메세지가 뜨면서 말이다-_-

이 경우, 데몬에 의해서 update가 일어나고 있을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프로세스를 죽여주면된다-_-)+

우선 update프로세스가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실행시켜주면 된다.

$ service yum-updatesd status


이 프로세스가 동작중이라면 그것 때문에 lock이 걸려 있을 수가 있으므로 그 프로세스를 죽여버린다. kill을 사용하여 죽이는데 죽이기 위해서는 pid를 알아야 한다.
yum-update프로세스의 pid를 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 ps aux | grep yum 혹은
$ cat /var/run/yum.pid

를 실행시키면 pid를 알수있다.

프로세스를 죽이는게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면,
$ service yum-updatesd stop 을 실행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