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3일 목요일

헨젤과 그레텔


헨젤과 그레텔.

주연: 천정명(은수 역)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로 싸우며 어디론가 향하던 은수는 차가 길을 이탈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어느 산에 혼자 남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주위는 어두워져 한숨을 쉬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 꼬마 아이가 은수 곁으로 온다.
그 아이는 자신을 영희라고 소개한 뒤 근처에 집이 있으니 묵었다 가라 한다.
은수는 그 아이를 따라가 동화에 나올 법한 예쁜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아주 예쁜 집.
그 안에는 영희의 오빠인 만복이와 영희의 동생인 정순이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장난감의 나라인 듯, 동화속의 나라인 듯한 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은수는 그 다음날 아침 아빠가 일러준 길로 나가 자신이 사고난 지점을 찾으려 해보지만 산 속에서 길을 잃는다.
밤이 되고 또 산에서 길을 잃은 은수는 빛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뛰어가보지만 아침에 걸어나왔던 집이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하룻밤 신세를 더 지기로 하고 그곳에서 머문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은수는 옆방에서 그렇게 다정해 보이던 영희의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있는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더이상 여기서 살기 싫다고 소리지르던 엄마는 무슨 일 때문일까?
아침에 일어난 은수는 쪽지를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엄마, 아빠는 사라졌다.

스포일러 보기


뭐랄까. 좀 어이 없는 영화였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 아이들이 어쨌다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_-;
그닥 무섭지도 않았고- 동화적 요소도 가미되어있지 않아서 제목이 왜 헨젤과 그레텔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좀 돈이 아까웠고-_-; 시간이 아까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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