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지은이: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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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준 책이다.
책을 좋아하던 나한테 진짜 감동의 눈물이라면서 추천해 주었던 것 같다.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그 누군가가 생각나서 사왔고, 읽었다.

정말 재밌었다.
처음엔 그냥 재밌었다.
가볍고 재밌게 읽는 소설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사회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었다.
우리의 자본주의 사회를!!
항상 1등이 아니면 낙오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냉소적으로 쪼아대고 있었다.
속이 후련해지면서도 그 사회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을 보자니 한심해졌다.

그러나 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정신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이것이 내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금까지 세뇌를 받은 것이라 나를 못마땅하게 여겨도 할 말은 없지만, 나는 이 사회에서 계속 툭탁거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돈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시간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

2009년 7월 28일 화요일

찬란한 유산

내 인생에서 날 질질 짜게 만들었던 두 번째 드라마!!
그 이름하여 찬란한 유산!!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문채원이 이쁘게 나와서!!)

처음 찬란한 유산을 봤을 때(1회), 나는 생각했다-_-)
뭐 이런... 커프 + 꽃남 짬뽕 드라마가 다 있어-_-)?;
딱 봐도 재수없는 재벌 2세 선우환과 그런 재수없는 놈의 구박속에서도 꿋꿋한 고은성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장숙자 할머니가 살렸다!!!
할머니가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판도가 갈리는 이 드라마는!! 장숙자 할머니없이는 드라마가 안되었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자 상대배우가 없어서 주인공이 되기는 부족하지만) 할머니의 역할이 매우 크다!!


이 드라마는 물론 권선징악의 매우 보편적인 룰을 따르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 할머니를 통해서!!! 재벌들을 꼬집고 있다.
자기 자식이라고 오냐오냐 하지 않고 길바닥에 던져서라도 바른 길을 찾아가게 끔 하는 멋쟁이 할머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회사를 직원 모두의 것으로 남기며, 자신 조차 일반 사원이 되겠다는 울트라 캡숑 멋쟁이 할머니!!

그리고 처음에는 어설프다고 생각되었지만 너무 연기를 잘했던 승미.
특히 서럽게 우는 연기를 매우 잘한다고 생각한다!!
문채원은 내가 '바람의 화원' 시절 매우 좋아했었다. 한복입은 자태가 매우 우아하다고나 할까.
처음에 이 드라마에 나와서 갈팡질팡할 적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악역으로 돌변하게 되자 그녀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엄마때문에 할 수 없이, 환이를 잃고 싶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 없이, 악역을 맡게되는 승미지만 마음한구석에서는 항상 은성이와 은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
내면과 외면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아이구 이뻐라-_ㅠㅠㅠㅠㅠ)

이승기는 데뷔할 적부터 싫어했다.
가수랍시고 데뷔하긴 했는데, 노래가 맘에 안들어서-_-;;;
1박2일에서 나와도 그냥 저냥. 여기서 나왔을 때도, 절대 배수빈한테 밀려버려라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다.ㅋㅋ
한효주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_-);;;
내 스타일은 역시 정향이랄까.♡
그러나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너무 이뻐서 연출가님을 안아주고 싶을 정도이다-_-!!

마지막으로 찬란한 유산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
바로 이 아이!!
(지금 스스로 지가 천재라고 하고 있다. "처남 머리 좋아. 천재야.")

완전 완소 캐릭터!!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자폐아를 너무 잘 표현했다!!
첨엔 진짜 자폐아라고 생각했다-_-; (미안;)


이미숙과 배수빈에 대한 코멘트가 없긴 하지만, 여기서 끝-_-'


ps1. 역시 배수빈이 고은성이랑 됐어야 했는데-_ㅠㅠㅠㅠ 아쉽다. 이 드라마에서 승미엄마가 진짜 나쁜년이었던 것은 자기 딸까지 악역을 맡게한 것이라 생각한다.

ps2. 그 은성이 배신한 단발머리 친구-_- 그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이 드라마를 통틀어 제일 나쁜년은 그 친구다. 나같으면 절대 용서 안해줬어!!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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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No Country For Old Men". (맞나?ㅋ)

처음에는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책일 거라 생각하고 보기를 미뤘었다.
결국 서재에 안본 책이 없어서 이걸 읽게되었다.

이 책은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동생이 산 것인데, 동생이 살 적에 제목을 보고 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스릴러물이다.
노인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는데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해불가이다.

코맥 매카시 책은 두 번째이다.
내가 읽은 코맥 매카시의 첫 번째 책은 "The Road"이다. (The Road 포스팅 보러가기)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덮을 때의 허무함도 비슷하다.ㅎ
(내 스타일은 아니다.ㅎ)

이 책은 마약을 판 돈으로 추정되는 큰 돈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한 한 남자에서 시작된다.
이 남자를 추적하는 잔인한 살인마, 그 살인마를 피해 달아나는 돈 가방을 든 남자, 그리고 살인마를 추격하는 보안관이 그려내는 대 액션 스릴러다.ㅎ

더 로드를 읽으면서도 느꼈던 건데, 코맥 매카시 책은 주변 묘사가 너무나도 뛰어나서 영화로 만들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은 이미 영화화 되어있는 작품이다.
그 영화는 매우 잔인하다고 해서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고나니 꼭 보고 싶어졌다.ㅎ

빨래


뮤지컬 빨래.


연강홀에서 본 뮤지컬. (포스터엔 왜 대학로라고 되어있는거지?!)
가격은 초큼 비쌌지만 너무 재밌었다!!
서울의 소위 말하는 달동네에 어렵고 힘들게 사는 그네들의 이야기.


(음.. 이건 연강홀이라고 되어있군)

목소리 정말 죽여주셨던 우리 주인공님이 담긴 포스터♡

이 작품의 주인공은 외국인 노동자이다.
이 역할은 임창정과 홍광호 두 분이 더블 캐스팅으로 맡았는데, 나는 당근 홍광호님의 캐스팅을 덥썩 물었다!! (임창정 매우 어울릴 것 같다!!ㅋ)
소름끼치게 노래 잘하는 그 분에게 완전 반해버렸다~!
근데, 말할 때는 어눌 띤게 완전 외국인 노동자인데, 노래할 때는 아니었다는-_-;;;ㅋㅋ

서울에서 힘겹고 외롭게 살아가는 외국인노동자, 몇 년 째 박봉으로 버티는 계약직원, 과부, 몸 가누기 힘든 장애인 딸과 사는 할머니 등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근데, 포스터에 심장이 왜 반대쪽에 있는거지-_-;;;
저 남자는 심장이 오른쪽인건가?!!!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상세보기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되었을 때, 공효진과 신민아가 둘 다 나오는 영화라서 꼭 보기로 결심했다. 둘 중에 하나만 나와도 대박인데 둘 다 나온다니 꼭 봐야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 영화 얼마 전에 개봉했던 신민아 주연의 '키친'도 보지 못했기에 꼭 보리라 결심했다.

그러나 내 굳은 의지를 실현하기에는 세상이 날 도와주지 않았다.
C극장 및 M극장과 같은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걸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C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개봉하였으나 하루에 1번 혹은 2번만 상영하는 통에 보러갈 수가 없었다-_ㅠ)
내가 회사에 있을 시간에 상영을 하니 어디 보러갈 수가 있나-_-;
이 영화를 보러갔다가 허탕치고 온 것이 4~5번은 되었고, 포기해야하나 생각할 때쯤 종로의 '중앙시네마'에서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굉장히 잔잔한 영화... 일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대부분의 인디영화가 그런 것 처럼.
물론 이 영화도 잔잔하고 일상 생활 같은 영화였지만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반전이 있었다!!!! (정말 깜짝 놀랬다!!!!!!!)

성이 다른 자매인 명은이와 명주.
성만 다른 것이 아니라 사는 방식과 성격 모든 것이 달라 자매로는 보이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고향인 제주도에서 만나게 된 두 자매는 그저 어색하기만 하다.
그리고 갑자기 날 버린 아빠를 찾아가겠다는 명은이와 찾아서 뭐하겠냐는 명주는 함께 명은이의 아빠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여행을 떠난다.  

공효진과 신민아의 멋진 연기, 바닷가 풍경, 땀내나는 우리 일상 생활이 한데 모여 만들어 낸 이 영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혹자는 이 영화를 여성 영화라고 했단다.
감독도 여자. 나오는 배우들도 모두 여자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사춘기의 느낌이랄까. 이 세상 모두가 나만 외톨이로 만드는 듯한 느낌.
아무튼 내용도 배우도 다들 너무 좋았다!!


〃 이년아, 너만 힘든거 아니야 〃


 

2009년 7월 7일 화요일

세계 자동차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기술

Volkswagen

Jetta, Eos, CC, Passat Variant, NewBeetle: 전자식 주행 안전화 프로그램 (ESP)
  ; ESP는 주행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는 양을 끊임없이 비교하여 안정성을 잃고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스스로 브레이크와 엔진을 정교하게 제어하여 주행 안정성을 회복시켜준다. 안전한 코너링과 이상적인 트랙션을 보장한다.

Touareg: 롤오버(Rollover)센서와 댐퍼
  ; 롤오버 센서는 차체의 각도와 스피드를 모니터링 하여 차가 전복되는 상황을 막아주고 코너링시 전자동으로 작동되는 뎀퍼는 바디롤을 최소화 시켜준다. 차량 전복 위험시, 에어백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Tiguan: Volkswagen infotainment system
  ;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와이드 TFT 7인치 LCD화면에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라디오, DMB, DVD/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Tiguan: 에어백 작동
  ; 충돌 하여 에어백이 작동할 시 도어는 자동으로 잠금해제되고 연료 펌프가 비활성화 되어 제 2의 사고를 예방한다.
Golf, Tiguan: Coming/Leaving home
  ; 운전자 승하차시 전후방 라이트로 일정시간동안 주변을 밝혀준다.

CC: 어뎁티브 섀시 컨트롤 (DCC)
  ; 세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도로 상태 및 운전 상황에 맞춰서 서스펜션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CC: 모빌리티 타이어
  ; 타이어가 펑크났을 경우 내부에 있는 보호 레이어가 펑크를 메워준다.
CC: 파크 어시스트
  ;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탐지하고 주차를 도와준다.

Eos: 크루즈 컨트롤(CCS)
  ; 설정한 속도를 유지. (현대 제네시스에 ACC가 장착되어 있다)


Audi

AAS(Adaptive Air Suspension)
  ; 네 바퀴에 전달되는 움직임을 매 순간마다 감지하여 CU로 전달하고, CU는 최적의 세팅을 매 순간 결정한다.
또한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4가지 모드로 자동 조절된다.

ESP(Electronic Stabilization Program)
  ; ABS와 EBD(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 ASR(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합제어

Advanced Key
  ; key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도어 잠금 장치를 해제.

A8: 원터치 메모리
  ; 지문인식으로 운전자를 식별, 여러 시스템을 설정값으로 복원.

Q5: 뎀퍼 조절
  ; 다양한 주행 및 조면 상태에 맞는 탁월한 서스팬션 적응
Q5: 하이빔 어시스트
 ; 반대 차선에 일정거리 안에 차량이 없을 경우 상향 전조등 사용


BMW

1 series coupe
 스타트/스탑 버튼 ; 버튼 터치로 시동을 건다.
 컴포트 액세스 ; 차량에 접근시 시그널을 인식, 도어핸들에 접촉하자마자 도어를 개방한다.
 
3 series sedan
 스타트/스탑 버튼
 하이 빔 어시스턴트 ; 야간 주행시 운전자 주변의 조명상태를 측정하고 하이빔을 자동으로 켜고 끄거나 로우빔으로 전환한다.

3 series convertible
 iDrive가 장착된 내비게이션
 컴포트 액세스
 타이어 압력 표시등 ; TPI(타이어 압력 인디케이터)가 공기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타이어의 압력이 30%이하로 떨어지면 운전자에게 정보 전달.

5 series sedan
 헤드업 디스플레이 ;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운전석 앞유리에 직접 투영한다.
 차선이탈 경고장치 ; 차선을 벗어날 경우 카메라가 차선을 감지하여 스티어링 휠을 진동시킨다.
 어드밴스드 세이프티 일렉트로닉스 ; 시스템은 광섬유망을 이용하여 충격 상황 시 안전 시스템의 반응을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연료펌프를 해제하고 자동차베터리를 정지시킨다.
 하이빔 어시스턴트

6 series convertible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경고장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 차량이 많을 시에는 저속으로 운행하다가 교통량이 줄어들면 설정된 속도로 가속.

7 series sedan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나이트버전 ; 적외선 카메라로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전송하여 최대 300미터에 위치한 물체를 식별.
 카메라 시스템 ; 사이드에 카메라 장착

X3
 리스트레인 시스템 ; 충격시 안전벨트를 조여준다.
 HDC(힐 디센트 컨트롤) ;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자동 속도 제어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부드럽고 쉽게 주행가능.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 어떤 도로 표면에서도 최적의 트랙션을 보장.
 CBC(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 바깥의 브레이크 압력에 대한 비대칭 조절.


Mercedes-Benz

E-class, M-class, S-class, CL-class, CLS-class
 자동 온도 조절 장치 ; 실내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온도 조절. 일사량 센서와 습도센서가 일사각도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조절하고 습도와 외부공기의 오염정도도 감지한다. 필요에 따라서 환기구를 닫는다.

S-class
 실내등 패키지 ;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되지 않는 실내등

S-class, CL-class
 나이트 뷰 어시스트 ; 야간 도로를 적외선으로 비추어 영상을 디스플레이.

CLS-class
 엑티브 라이트 시스템 ;  라이트가 스티어링 휠을 쫓아 움직이게 함으로써, 커브를 돌거나 방향을 바꿀 때 주변의 조도를 더 밝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