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Sun Virtual Box


가상 머신을 돌릴 때 흔히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VMware이다.
그런데 이것은 프리웨어가 아닌데다가 설정방법이 복잡하여 사용하기가 어려웠는데, SUN사에서 제공하는 Virtual Box라는 툴을 알게되었다.

SUN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무한 NEXT신공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가 다 되었다면, 가상 머신을 설정해보자-_+)b




Virtual Box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새로 만들기'라는 것을 눌러준다.
이 버튼으로 가상 머신을 새로 만들 수 있는데, 원할 때마다 여러 개의 가상머신을 만들 수도 있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상 머신을 삭제할 수도 있다.

'새로만들기'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다음을 클릭.


가상머신의 이름을 지정한다.
나는 Qplus를 설치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서 이름을 Qplus라고 지었다.
운영체제는 당근 Linux고. (사실 형식적인 것이나, 일단 지정해주라고 하니까 해야지)


메모리의 크기를 지정한다.
권장하는데로 256MB로 했다.
어짜피 리눅스니까 그리 크지 않아도 될 뿐더러, 가상머신의 메모리를 너무 크게 지정하면 실제 컴퓨터가 느려진다고 하여 권장 크기로 하였다.


가상 하드디스크를 만든다.
'다음'을 클릭하자.


그럼 창이 '새 가상 디스크 만들기'로 바뀐다.
가상 디스크를 만들어 보자.


동적으로 할지 고정으로 할지는 내 맘이긴 한데,
나는 하드가 남아돌아서 고정으로 줘도 될 것 같아 고정으로 했다.


20G로 잡아주고! 다음!


설정한 내용을 확인하고 완료!


창이 '새 가상 머신 만들기'로 돌아와 있다.
설정 내용을 확인하고 완료!


만들어진 가상 머신을 보라!!
이름은 Qplus이고 오른쪽에 시스템 정보를 보면 설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이 가상머신에 페도라 10을 설치하고자 한다.
우선 실제 컴퓨터에 페도라 CD를 넣고 가상머신의 CD/DVD-ROM으로 마운트 한다.

왼쪽에서 가상머신 이름을 선택하고 오른쪽에서 CD/DVD-ROM을 클릭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나는 CD를 F드라이브에 넣어두었으므로 H드라이브를 마운트 시켰다.
확인을 클릭!


오른쪽 시스템정보를 보면 CD/DVD ROM이 H드라이브를 마운트 한 것을 볼 수 있다.
확인하였으면 왼쪽 상단에 있는 녹색 화살표인 '시작'을 클릭한다.

새창이 뜨면서 부팅이 된다.
이 후 실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리눅스를 설치한다.

2009년 8월 17일 월요일

지.아이.조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상세보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원한 액션 영화'.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였다.ㅋ
이병헌은 여기서 닌자 역할을 맡는데, 그 때문에 일본인으로 보일까봐 살포시 걱정했다.
게다가 어렸을 때 자란 곳도 '도쿄' 라서-_-;;;
하지만 이병헌 아역이 한국어를 두마디 씨부려 주셨다. 아주 외국인 같아보이는 억양으로-_-;
그리고 굉장히 나쁜 놈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싸고돌게 되더라.ㅋㅋ

정말 말그대로 시원한 액션영화였다.


이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있소이다!!


스톰쉐도우 역의 이병헌은 정말 멋있었다!!
닌자역이라서 좀 아쉬웠지만.ㅋ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랑 같이 서 있으면 키차이가. ㄷㄷㄷㄷㄷㄷㄷ

특별출연인 것 같아 보이는데 미이라 때의 '이모텝'이 나온다.ㅋㅋ
아무래도 미이라와 같은 감독이니까 그 때의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긴하지만;
암튼 나올 때마다 '아낙수나문!'이라고 할 것 같아서 움찔움찔했다.ㅋㅋㅋㅋㅋㅋ

스네이크아이즈(이병헌과 같이 자란)역에 나왔던 사람은 끝끝내 말을 하지 않았다-_ㅠ
마지막에 스톰쉐도우를 처치한 후에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ㅌㅌ

마지막에 이병헌이 죽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편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
그렇다는 것은 다음 편에 또 나온다는 거겠지.ㅋㅋㅋㅋ
암튼 너무 재밌고 너무 멋있었다>_<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USB통신


디바이스 열거
  • 호스트가 디바이스에게 표준 리퀘스트를 요청
  • 디바이스는 정보를 보내고 지정된 동작을 수행


Application 통신

  • 표준 리퀘스트에 의한 정보가 교환되고 디바이스 정보가 메모리에 올라와야 시작할 수 있음
  • 송신하고 싶은 데이터는 송신 버퍼에 쓰고, 수신 버퍼의 데이터를 읽어옴
  • 다음 전송을 위해 디바이스를 준비 상태로 만든다.
  • 4가지 전송방식을 지원, 각각 다른 프로토콜과 포멧을 가짐.
    • 제어 전송, 인터럽트 전송, bulk 전송, isochronous 전송

호스트와 USB 디바이스


호스트
  • USB 호스트 컨트롤러와 루트허브 내장: 이를 통해 OS는 버스상의 디바이스와 통신
    • USB 호스트 컨트롤러
      • 데이터를 정해진 형태로 바꿔서 버스로 전송
      • 수신된 데이터를 변환
    • 루트허브 내장
      • 디바이스 추가와 제거를 감지
      • 호스트 컨트롤러의 리퀘스트 수행
      • 디바이스와 호스트 컨트롤러 간 데이터 교환
  • 버스관장: 여러 디바이스가 하나의 버스를 공유하므로 이것을 관리할 필요가 있음.
    • 버스에 연결된 디바이스와 그 디바이스의 기능을 파악
  • 디바이스 감지
    • 전원이 켜질 때 USB 디바이스를 감시
    • 추가된 디바이스에게 디바이스 주소 할당
    • 각 디바이스에게 추가 정보 요청
    • 분리된 디바이스는 디바이스 목록에서 삭제
  • 데이터 흐름 감지
    • 여러 디바이스가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려 할 때 frame/μframe단위로 사용 가능한 시간을 할당.
    • 디바이스는 호스트에게 대역폭을 요청하고 호스트가 할당. (할당이 되지 않으면 기다리거나 더 작은 대역폭을 요청)
  • 에러 확인: 에러 확인 비트와 ACK 사용
  • 전원공급
  • USB 디바이스와 데이터 교환


USB 디바이스

  • 호스트의 요청에 의해 동작
  • 각 디바이스는 디바이스 주소를 가지고 있어 디바이스 주소가 같으면 수신버퍼에 저장하고 interrupt를 발생. 다르면 무시
  • 호스트의 표준 request에 응답
    • 표준 request: 처음 디바이스의 열거를 위해 호스트가 보내는 request로 기능이나 상태를 묻는다.
  • 에러확인: 에러 확인 비트, ACK 감지
  • 전원관리
    • 버스활동이 없으면 전류 사용 제한
    • 3ms 동안 버스 활동이 없으면 디바이스는 suspend 상태로 전환, 버스활동이 감지되면 깨어남.
  • 주요기능
    • 호스트와 데이터 교환
    • 호스트가 데이터를 보내면 신호로 응답 (잘 받았다 / 지금 바쁘다)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USB의 장단점


USB의 이점
  • 사용의 용이성: 단일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Device 사용 가능, 연결 시 자동 설정, 쉬운 연결, hot pluggable(아무 때나 연결/제거 가능)
  • 속도:
    • 하이스피드(480Mb/s)
    • 풀스피드(12Mb/s): 직렬(RS232 등)/병렬(parallel 등) 인터페이스에 사용.
    • 로우스피드(1.5Mb/s): 유연하고 저렴
    • 데이터 전송 속도 < 버스 속도
      • 단일 데이터 일 때, 전송속도: 하이스피드(53MB/s), 풀스피드(1.2MB/s), 로우스피드(800B/s)
  • 신뢰성: 에러감시, 통보, 재전송
  • 저렴한가격
  • 다기능
    • 3가지 전송속도와 4가지 전송방식(시간 제약 여부나 교환하는 데이터 양에 따라)을 지원
    • 전송 최대시간이나 대역폭 보장
    • 디바이스 리퀘스트와 프로토콜을 지정한 클래스 정의
    • 어떤 종류의 주변기기에도 적합
  • 운영체제 지원
    • 디바이스 연결이나 제거 감지
    • 새로 연결된 디바이스와 통신하여 데이터 교환 방법 감지
    • 드라이버를 통해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의 통신 매커니즘 제공
  • 주변기기 지원


USB의 한계

  • 속도: IEEE1394에 비해 느리다
  • 거리: 근거리만 지원(최대 5m, 허브 사용 확장 시 최대 30m), RS232나 IEEE1394의 경우 훨씬 긴 케이블 사용 가능
  • peer to peer: IEEE1394는 p2p가 가능한데 반해, USB는 통신 시 반드시 호스트가 필요하다.
  • Broadcasting: broadcasting의 경우는 IEEE1394나 Ethernet을 이용하여야 한다.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케리비안베이 & 에버랜드


요새 케리비안베이에 가면 에버랜드가 공짜!!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케리비안베이에 갈 일이 생겨서 당연히 에버랜드까지 챙겨서 놀고 왔다.


케리비안베이 정문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40분 경.
정말 빨리도 나왔다-_-;
엄마님께서 밀릴꺼라고 닥달하셔서;;; 난 느긋하게 나오려고 했는데;;;;;;;
일단 아침을 먹고 사람들 만나고 입장권 받고 소지품을 챙기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정작 들어간 시각은 10시였다.

수영장에서 놀 때 카메라는 락커에 있었으므로 사진이 없다= _=);
비키니 언냐들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닥 이쁜 언냐들이 없었다= _=);
구명조끼의 슬픔-_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제일 처음에 들어간 곳은 역시나 파도풀>_<)b 아이 좋아//ㅅ/
게다가 구조요원들이 훈남이었다는-_-)b 탄탄한 근육에 구릿빛 피부(알바생의 고통이겠지만).

거기서 한시간정도 바둥대다가 달려간 곳은 미끄럼틀+_+
일단 무서운 걸 못타는 내 동생을 위하여 튜브와 함께 탈 수 있는, 그리고 2인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튜브 라이드"로 가서 슬라이드+_+)//

그리고 해골빠가지한테 물한번 대차게 맞아주시고 유수풀로 고고싱해서 점잖게 누워있었다.ㅋㅋ

점심을 케리비안베이 내에 있는 식당에서 돈까스로 때우고 또 놀았다.
이번에는 "타워 부메랑"!!!! 이걸 타러 갔다.
.. 근데 이게 줄이 겁나 긴거다. 그래서 옆에있는 노란색 슬라이드인 "타워 래프트"을 하나 탔는데-_-) 부메랑이 너무 부러운거지-_ㅠㅠㅠㅠ
그래서 한시간을 기다린 끝에 부메랑을 탔는데!! 겁나 재밌는거다!!!!!! 완전 환상환상!! 담번에 가면 이거만 탈껴;ㅁ;ㅁ;ㅁ;ㅁ;ㅁ;ㅁ;ㅁ;ㅁ;
또 타고 싶었는데 4시에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일단 후퇴.ㄷㄷㄷㄷㄷ

그리고 다시 부메랑을 타러 갔는데 왠걸 옆에 재밌어 보이는 게 있는 거다. 그 이름하여 "와일드 블라스터"!! 이건 뭐 B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쉐이크 이름도 아니고.ㅋㅋ
여기도 와일드 블라스터와 슬라이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미 몇 시간전에 경험한 교훈에 따라 줄이 조금 더 길더라도 블라스터를 타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이 더 길게 서있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ㄱ-)!! 흐흐.
이것도 너무 재밌었다. 물을 너무 많이 맞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완전 스릴 만점이었다+_+)!!
그래서 이걸 두 번 타고 다시 6시에 만나기로 한 일행들을 만나러 갔다.ㅋㅋㅋㅋ

6시에 만난 일행은 이제 파하자고 하고 씻고 나왔다.
케리비안베이를 나오기 전에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당연히 도장을 받고 나왔다!!
근데 나 츄리닝 입고 있어서 그 차림으로 에버랜드 돌아다니기 좀 창피했다-_-;

베이 슬라이드를 못탄게 아쉬웠지만, 맨몸으로는 절대 슬라이드를 타지 못하는 동생덕에 그건 포기.ㅋㅋ
그리고 부메랑도 한 번 더 타고 싶었는데 못타서 아쉬웠다-_ㅠㅠㅠㅠ
암튼 나와서 저녁을 먹고 에버랜드로 들어간 시각은 7시!!


역시 여름이라 아직 밝다!!
달려라~!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많다~! 고 외치고 입장을 한 에버랜드!!

무서운 걸 못타는 동생을 끌고 허리케인부터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주셨다~!
허리케인! 로데오! 독수리 요새는 수리 중-_ㅠ 바이킹 타고 하루종일 욱욱한 동생을 알기에 바이킹 패스-_ㅠ

이솝빌리지로 가서 볼풀에서 놀다가.ㅋㅋ (애도 아니고 ㅉㅉ)
꼭대기 달린 사자구하는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암튼 그거 탔다.
거기 있는 알바생 언냐가 너무 귀여워서 내리기 싫었다-_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높이 올라가서 본 이솝빌리지의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는!!ㅋ 근데 그 언냐 목소리 듣니라고 사진도 못찍고-_ㅠㅠㅠ
내가 좋아라 하는 빙글빙글 꽃컵은 사람이 많아서 패스= _=)

아이스크림 빨다가 락스빌로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락스핀!! 하고 무슨 트위스트!! 를 탔다!!
아 역시 이거 너무 좋아~! 소리 환상으로 질러줄 수 있어~! 꺄악>_<

그리고 내 덕에 끌려탄 내 동생은 혼이 나가 있었다... = _=);
그래서 그걸 끌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갔다. 쉬운걸로 가기 위하여!!
미스테리맨션가서 총 좀 쏴주시다가 아마존을 타고 나왔더니, 사파리가 문을 닫아버렸다;ㅁ;
안돼;ㅁ; 사자가 날 기다리는데-_ㅠㅠㅠ 흑흑.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위니비니가서 사탕을 먹어주셨다.
그 와중에도 속이 울렁거리는 내 동생의 팔목을 잡고 우든코스터를 타겠다고 뛰었건만, 안내언니의 말을 제대로 못알아 들은 덕분에 쫓겨나고-_ㅠ 흑흑-_ㅠ
내동생은 만세를 불렀다.

밤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하여 꼬마열차가 다니는 가든으로 갔는데, 이거 이거 뭔 연극을 하는거다. 겁나 유치한-_-);
그래서 대 실망하고 있는데 연극이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불꽃놀이가 환상으로 멋있었다!!
와우!!!

유치한 연극에서 등장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불사조=_=;

불꽃놀이!! 환상환상+_+
(부제: 돈 겁나 발랐다?!)

목 빠져라 하늘을 쳐다보며 이걸 구경하고는 근처에 있는 회전목마로 가서 놀이공원에 오면 꼭 타야한다는 말을 한번 타보고,
아이스크림을 빨며 마지막 코스로 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구경했다.

나올 때는 열심히 기념촬영을 하면서, 그리고 기념품을 구경하면서!!ㅋㅋㅋㅋ

퇴장한 시각 11시 30분.
겁나 징하게 신나게 놀았네= _=);;;;;
노는데 정신팔려 사진도 별로 없다-_ㅠㅠㅠㅠ 아놔;
집에 도착하니 12시 좀 넘었더라- _-);;;;;;


덧,
아아; _ ;) 또 가고 싶다.
그러나 돈의 앏뷁-_ㅠㅠㅠㅠㅠ 너무비싸요; _ ;)!!!!

로미오와 줄리엣


예술의 전당에서 한달 간 공연했던 로미오와 줄리엣.
처음에는 갈까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니 꼭 가야하겠는데, 문제는 티켓 가격이 후로랄이라는 것.
VIP석은 15만원이고 R석도 12만원.... 도데체 왜 이렇게 비싼거야?!
아무리 예당이라고 해도 그렇지 너무 비싼거 아닌가?!

그러나 나는 결국 지르고야 말았다-_ㅠ
R석 맨 앞자리를 질러서 그자리에 안고야 말았다-_ㅠ

부제: 멋지구리 예당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이니 만큼 정말 멋있고 스케일이 큰 공연이었다.
하지만 가격만큼의 값을 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예당이 비싸긴 하지만 VIP와 R석이 10만원이 넘어가는 공연이라면 당연히 오케스트라의 생음악이 있어야 할텐데 오케스트라가 없어서 대 실망해버렸다.
아이다의 오케스트라는 정말 잊혀지지 않는 큰 감동이었는데..
그래서 로미오와 줄리엣도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아예 없다니. ; _ ;);
티케팅을 하기 전에 알았었더라면 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가냘픈 목소리의 줄리엣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로미오!!

그러나 공연이 시작하고 1막이 내리기도 전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목소리에 반해버린 나는 그저 하악대며 무대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ㅎ
아흙 다들 왜이리 노래를 잘하시는 건가!!
게다가 앙상블의 뛰어난 퍼포먼스!! 몸이 어찌나 가벼운지 거의 날라다니는 수준이었다. 너무 멋있었다.

(커튼콜 때 찍은 건데 올려도 되는건가?; 요새 저작권법 너무 무서워서..)
부제: 죽음의 여신님.. 죄송해요. ㅠ_ㅠ)

맨 왼쪽 승대배우님 옆에 팔만 나오신 분이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죽음의여신!!
너무 아름다운 춤과 움직임에 저절로 하악하악.

그리고 승대 배우님!!
그의 명성이야 자자하지만, 이번에도 멋있었다.
처음 승대배우님을 만난건 햄릿에서 레어티스역을 맡았을 때였고, 그 이후 사비타와 햄릿역을 맡은 햄릿 공연도 보게 되었다.
언제 데뷔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승승장구하시는 승대배우님.ㅎ
혹시 뒷빽이라도 있으신건가?!! (농담농담-_ㅠ 워낙 실력이 좋으셔서.ㅎㅎ)

차례대로 영주님, 신부님, 줄리엣 엄마님, 줄리엣, 로미오, 로미오 엄마님, 줄리엣 아빠님, 반만나온 벤볼리오:D

줄리엣 처음에는 못느꼈는데 갈 수록 목소리가 너무 이쁘고 갸냘파서 내 품에 안아주고 싶었다. (응?!)

그리고 로미오야 뭐 두말하면 입아파요. 아 너무 좋아-_ㅠㅠㅠㅠㅠㅠ
내가 약 2~3년전에 목소리만 듣고 반해버렸던 배우.ㅎ

로미오 엄마님 옷 너무 맘에든다. 머리스타일도.ㅋㅋㅋㅋ 마치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님같아서 너무 예뻐+_+!!


덧,
줄거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을 따르고 있었지만 죽음의 여신이 등장하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나중에 조명이 보라색으로 바뀌었는데, 그것이 두 가문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인지 어쩐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_-;;;;

덧2,
아참!
내가 수많은 막공을 가봤음에도 프로그램 북이 매진된 건 처음본다-_-);
난 내가 봤던 모든 공연의 프로그램 북을 사두는 편인데, 매진되서 개짜증났다-_-!!!!
이건 기획사가 개수 못맞춘건지(남는 게 두려워 일부러 적게 맞춘걸지도?!), 아니면 인기가 너무나 많았던건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나는 짜증났다.
그래서 구할 수 있는 분 있으면 굽신굽신(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