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1일 월요일

X window 설치 명령어


X window는 기본적으로 리눅스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 수동으로 콘솔 창에서 설치하는 법도 알아 두어야 할 것 같다.


$ yum grouplist

위의 명령어를 사용하게 되면 나열된 group list를 볼 수 있는데, 아래 쪽에 "X window system"이라고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을 찾았다면 설치 해보자.


$ yum -y groupinstall "x window system"

.. 하면 x window 시스템 패키지가 설치가 된다.
설치가 완료 되면 xorg 패키지도 설치를 해준다.

$ yum install xorg*


그리고 configuration 파일을 만들기 위해서, (물론 자기가 일일이 만들어도 되지만;) 다음을 수행한다.

$ xorgconfig

configuration이 끝나고 configration 파일을 약간 수정하려면 /etc/X11/xorg.conf 파일을 수정한다.
모니터의 해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2010년 5월 30일 일요일

#87.

2010. 05. 30. 일요일. 날씨: 안나가봐서 모르겠지만 좋은 것 같음.


하루종일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한 날.
내일이 동생 생일이라고, 아침에 고등어에 미역국부터 시작해서,
점심에는 닭3마리와 피자 4판 그리고 제일 큰 사이즈의 케익을 커팅해 먹고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주구장창 먹기만 했다.
배가 불러서 허덕허덕 할 만큼.

근데, 금요일 저녁엔 분식을 5인분 어치를 둘이서 먹었더랬다. 떡볶이에 튀김에.
그거 먹고서 배를 두들기며 한 말이, 아줌마 이거 5인분 아닌거 같아. 떡볶이가 너무 적어. ㅋㅋㅋㅋㅋㅋ
나 요새 왜 이렇게 많이 먹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어젠 한달 전에 결혼한 친구의 집들이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와구와구.
청바지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먹어댔다. 술이며 음식이며 과일이며 과자까지.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가 될 것만 같다-_-);
이제 그만 좀 먹어야지;;;;;;;


내 생일이 얼마 안남았기에, 어제 집들이에서 오래간만에 다 같이 모인 친구들 사이에서 내 생일 얘기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하는 말이, 내 생일이 주말이구나 어쩌고 저쩌고..
근데 하나같이 내 생일날 만나자! 혹은 언제쯤 보자! 이런 말이 없는 거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다. 내 생일엔 보기 싫으냐고, 아님 바쁘냐고.
그랬더니 제일 친한 친구라는게 하는 말이 나는 항상 생일날 바쁠 것 같다고. 아는 사람이 많은 만큼 축하도 많이 받을 것 같고 약속도 많을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것 같다고.
하지만 모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일수록 특별한 날엔 혼자이기 마련이라는 건 왜 아무도 모르는 걸까-_-)
대학 다닐 적에 내가 생일을 비밀로 한 탓에 내 생일을 아는 사람도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건.. 우리 과가 워낙에 생일날 사람을 초죽음으로 몰고가기에 나같은 (평소 다른 사람 생일에서 많은 원한을 산)사람은 절대적으로 생일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간에, 10년지기 친구에게도 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둘러쌓여있는 이미지구나 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집들이 주최자인 친구는 내 생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 때 못만날 것 같다며 생일선물을 미리 준비했다고 주었다.
받은 자리에서 뜯어보니 꽤나 값나가는 화장품 브랜드의 (여기까지는 매우 기대했는데.. ) '폼클랜징'이었다.
응?; 왠 폼클랜징이지?;
조금 뜬금없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세수할 때 비누쓰지 말라고 샀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어제 만난 친구들이 10년지기 친구니까.. 10년 전에는 난 폼클랜징이 뭔지도 몰랐고 비누만 썼던 것도 사실이다. ㅎㅎ
하지만 5년전에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화장품회사에서 일했던 관계로 그 때부터는 폼클랜징을 쓰거나 비누도 미용비누만 써왔거늘.ㅋㅋㅋㅋㅋㅋ
사람은 항상 변하기 마련인데, 10년전의 습관 그대로의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게 참 놀랍고,
내가 예전엔 그랬었지.. 하고 생각하게 되어서 새로웠다.ㅋ
아무튼 너무 고마웠다.ㅎㅎ 생일도 미리 챙겨주고~ㅎ
그러고 보니 지지난 달에 친구네서 잤을 때도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스킨 로션 바르니까능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던게 생각난다.ㅎㅎㅎㅎㅎㅎ


어제 집들이가 생각보다 일찍(4시간만에) 파한 이유는 약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 했기 때문인데-_-);
술도 못마시는게, 술달라고 달라고 하면서 더 마시더니 눈과 분위기가 흐리멍텅 해졌다.
그러면서 술은 계속 달래고..
오렌지 주스에 물을 좀 섞어서 줬더니만,, 폭탄주를 왜 이렇게 못만드냐며 화를 내고-_-).... (응?)
암튼 그거 집에 넣느라고 일찍왔다.
도데체 안취했다고 어제 생난리를 쳤으면서.. 오늘....
미안하다는 문자는 왜 보내니.. -_-)?
필름은 왜 끊겼니.. -_-)?
화났냐고는 왜 물어보니-_-)?
자기 어제 괜찮았냐고는 뭐니-_-)?
아.. 아무튼 요 가시나 다시는 술만 마셔봐라. 아주그냥 패대기를 쳐버릴테니-_-)



오늘의 다짐. 잉여시간을 줄이자. 그 시간에 차라리 잠을 자라!!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파일 복사


파일을 복사할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open, read, write 이 세 함수를 사용하여 파일의 내용을 복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건 나에게 너무 귀찮고도 복잡한 일이다.

하여, API를 좀 찾아봤더니 CopyFile이라는 API가 있었다.

if(::GetFileAttributes(L"text.txt") != INVALID_FILE_ATTRIBUTES)
//파일이 존재하는지 검사
{
::CopyFile("text.txt", "../text.txt", FALSE);
//파일복사
}

CopyFile 함수의 첫 번째 인자는 복사할 파일의 path이고 두 번째 인자는 복사할 곳의 path이다.
마지막 인자는  FALSE로 주면 같은 파일이름이 있더라도 덮어씌워 복사하고, TRUE면 error를 리턴한다.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86.

2010. 05. 23. 일요일. 날씨: 비


주말이 다 가버렸다... 황금휴일이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던 석가탄신일이던 금요일은 결혼식이 끝난 2시 즈음 부터 시작된 피로연에서 미친듯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니.. 12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다.
우리는 5차까지 달렸고.. 장장 10시간을 술을 마신 셈이다-_-);
그래도 마지막 5차는 커피 마셨다...;;;
처음 피로연 장소에서는 양주에 맥주를 섞어 마시다가 6시쯤 나왔는데 너무 밝아서 어딜 갈 수가 없었다-_-;
그래서 근처 호프집으로 들어가서 맥주를 또 마시다가 어두워져서 나왔는데.. 이젠 집에 가기가 아쉬웠다.
그래서 술을 마시려고 보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맥주는 도저히 못먹겠고.. 해서 소주를 마셨다.
그러다가 한놈이 뻗어서 집에 택시를 태워보내고, 우리도 집근처로 일단 안착을 했고, 거기서 또 소주를 마셨다.
나보다 술을 더 잘마시는 한 놈. 그 놈 취한거 내 태어나서 한 번 봤는데, 석가탄신일날 한 번 더 보게 되었다.
일단 우리집에서 재울 거긴 한데 술을 깨야 겠다고 생각되어 커피를 한잔 한거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나서 정신차려보니..
우리는 정장을 입고 있었고, 석가탄신일은 끝나 있었고, 부케는 여기저기 다쳐있었고, 신랑을 때렸던 목검을 들고 있었고, 가방안에는 양주가 한 병 들어있었고, 핸드폰에는 문자 메시지가 왕창 들어와 있었고, 약 X명의 술취한 사람이 있었다.
암튼.. 언냐 결혼 축하해용!!ㅋㅋ
그리고 그 전날 새벽 2시까지 전화해대더니 결국 결혼식 안온 선배 완전 실망절망-_-)


주말 내내 집에 있었는데, 사방에서 시끄러운 노래소리가 들려와서 짜증이 지대였다.
도데체 왜 선거운동은 시끄러운 노래를 틀어놓고 쿵쾅대면서 해야하는가?
그것도 어필이라면 어필이겠지만, 그런건 신고 안들어가나?
요새는 결혼 전에 함도 못들어 간다고 한다. 그런 거 하면 옆집에서 바로 신고들어가기 때문이라나..
난 예전에 한번 아파트에 함들어가는 걸 구경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결혼 축하드려요! 하고 지나갔었더랬다.
이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함들어가는게 뭔지도 모르게 될 것이다.
아무튼 간에 함들어가는 것도 시끄럽다고 못하게 하는 주민들이, 시민들이, 선거운동은 그냥 곱게 들어주는 것도 웃기다.
아무튼 간에 시끄럽게 노래틀어놓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는 트럭들 다 부셔버리고 싶어-_-)
주말엔 늦잠 좀 자자!!! 이것들아!!!!!!!
이름 기억해 놨다가 절대 안찍을거야!!!!!!!!!!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Popup 노이즈


내 귀는 막귀라서 지금까지 popup 노이즈가 뭔지도 몰랐다.
마이크가 켜지는 소리라고 하는데-_-);;;;
디바이스가 켜지면서 팟!! 하고 나는 소리라고 한다.
얘기를 듣고 나서 들어보니까 그런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_-);


이것을 처리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하드웨어적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이다.
하드웨어적인 방법은 간단하다.
마이크를 비싸고 좋은 걸 달아서 애초에 노이즈가 생기지 않게 하는 거다.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은 마이크로 PCM 데이타가 들어올 때 처음 popup노이즈 부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buffer의 일정 부분을 잘라버리든가 하는 방법으로..

처음에 이것을 처리할 때,
처음 popup노이즈 부분을 애초에 버퍼에 저장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프로세서가 수행되고 있지 않더라도 하위 버퍼에는 계속적으로 PCM 데이타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소용이 없었다.
걍 buffer의 앞부분을 버리는게 방법.

MAC 개발 환경 만들기


애플용 개발 환경을 구축해보자.
물론, 맥북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매우 쉬운 일이 된다.
그러나 가난한 개발자는 맥북이 없다-_ㅠ).... 흑흑..


1. 가상머신에 Mac OS 설치

가상머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SUN에서 지원 오라클에서 지원하는 "Virtual Box"와 "VM ware"가 있다.
Virtual Box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약간 무거운 경향이 있고, 사용하기가 편하다.
VMware는 유료기 때문에 구입을 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자료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Virtual Box를 좋아하기 때문에 Virtual Box를 사용해 보려고 했다.
현재 배포판으로 나와 있는 것은 3.1.8 버전인데, 3.2 버전이 베타로 등장해 있다.
이 3.2 버전에서 Mac OS를 지원한다는 얘기를 듣고, "옳타쿠나!!! 버박으로 가자!!!!" 했지만 장장 3일에 걸친 삽질 끝에 포기하고 말았다.
아직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급한대로 VMware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나중에 꼭 다시 해보리라!!

VMware에 Mac OS를 설치하는 것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했다.
설명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나는 darwin.iso 파일을 받아서 위 사이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설치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였다.
하여 이 파일을 C:\Program Files\VMware\VMware Workstation에 복사해두고 vmx파일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가상머신을 만들 때, FreeBSD 64bit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내 컴퓨터는 64bit이 아닌데?' 하면서 그냥 FreeBSD로 만들었다가 낭패봤다-_-);
가상 머신이다. 멍충아!!


2. Update 및 Xcode 설치

개발환경을 구축할 때 update는 꼭 해주어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SDK와 버전이 맞지 않으면 SDK가 설치되지 않는다.
(물론 SDK를 다운그레이드 해서 설치해도 상관없긴 하지만;)

나도 처음 snow leopard를 설치했을 때, 10.6버전이었는데, 업뎃을 하고나니 10.6.3버전이 되었다.
처음 설치 시에 설치 종료 후 재부팅을 하고 업뎃을 할것이냐고 묻는 창이 뜨는데, 이 때 설치하거나.
나중에 설치하려면 시스템 환경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된다.
혹은 사과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도 무방하다.
현재 자신의 매킨토시의 버전을 알고 싶다면 사과 > 이 매킨토시에 대하여 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현재로써 가장 최근 SDK는 3.2ver(with xcode3.2.2) 이고, 베타로 4가 나와있다.
SDK는 http://developer.appl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개발 관련 document들도 많으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영어가 후달...(...)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라디오 주파수 수신 감도 조절


FM라디오 명령어 중에 seek라는 명령이 있는데,
이것이 하는 기능은 수신 가능한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것이다.
device control 명령어로 수행되기에 하드웨어적으로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입력값으로 값을 높게 주면 줄 수록 감도가 좋은 것을 받아온다.

즉, 입력값을 높은 값을 줄 수록 선명한 채널을 얻을 수 있지만,
수신 감도가 좋지 않은 채널에 대해서는 스킵 되므로 다양한 채널을 얻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입력값을 너무 작은 숫자를 주면,
다양한 채널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중에 청취 가능하지 않은 채널들이 많이 섞일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입력 값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반복 테스트를 통해서 가능하다. (노가다-_-)

결국 16~17개의 채널을 찾아내는 값으로 설정했다.
여기서 좀 더 높이면 107.7을 잡지 못하길래.. -_-);

#85.

2010. 05. 16. 일요일. 날씨: 좋음


아.. 버라이어티한 한 주가 끝났다.
이번주는 잠도 못자서 그렇기도 하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빨리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한 주 였다.

3일 밤새고 사부와 술을 마신 그 다음날, 즉 어제!! 바로 토요일!!
.. 은 스승의 날이었다- _-);


할일이 겁나 많았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도 가야했고, 교수님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웠고, 신천에서 애들을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잠이 부족했기에 일어나 보니 이미 정오는 넘어있었고,
부랴부랴 준비해 나와서 점심을 먹고 코엑스로 향했다.
코엑스에 도착한 시각은 3시였다-_-;;;;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서전은 작년보다 더 볼게 없었고-_-; 두 시간만에 구경을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교수님은 계속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으셨고, 난 이제 하나의 스케줄만을 남겨둔 채 코엑스를 걸었다.


6시까지 오라고 했더니, 다들 명령에 복종하듯 하나같이 "Yes, Sir"를 외쳤지만, 정작 신천에 6시에 와있는 놈은 하나도 없었다-_-)
이런.. ㅂㅁ들이.. ㅡ.,ㅡ
평소대로라면 별로 신경을 안썼을텐데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았었기에 갑자기 기분이 더러워졌고,
손가락 다친 왠 꼬마애 병문안을 가느라 늦었다길래 더 기분이 안좋아졌고,
오늘 생일인 주인공이라는 놈이 그러고 있으니 아주 그냥 한심하고 답답해서 살인 충동이 일었고,
나는 저녁에 일찍 다른 곳을 가봐야 했기에 아주그냥 짜증이 솟구쳤다.
화나고 배신감에 짜증까지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져서, 집에 가버리겠다고 선언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후 날라오는 모든 문자도 냠냠 씹어먹었다.
그리곤 지방에서 올라온 노무시키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온갖 짜증과 화를 내며 화풀이를 한다음 기분이 좀 나아졌다-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잘못 둔 덕에 내 욕만 더럽게 쳐먹은 그 자식은 꼴에 또 친구라고 생일파티는 하고 가자고 그래서 한시간정도 놀아줬다.

겁나 열받았었는데.. 화풀으라고 사온 솜사탕이 너무 맛있어서 그만-_-;
아무튼 이것들은 날 열받게 했으니까 오늘까지만 놀고 이 담부턴 안놀아줘야지 라고 생각했다.
이런거 보면 난 뒤끝이 좀 긴거 같기도 한데-_-; 또 까먹고 잘 놀테니까 뭐.ㅋㅋㅋㅋㅋ

후딱 생일파티를 해치우고 생일주를 말아주고 원샷시키고 얼굴에 케익을 떡칠한 후-_-)..
그냥 인사 하고 나왔다.ㅋㅋㅋ



▼ 으헤헤헤.. 이나쪄요!! 나도 먹을 수 있다!! 순대국을 달라!!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84.

2010. 05. 14. 금요일. 날씨: 조타!!


아.. 3일동안 7시간 잤다..;
정신차려보니까 벌써 금요일이구나;;;;
갑자기 단기 알바를 뛰려니.. 이렇게 폐인이 되어가는구만-_-;


사건의 발단은 지난 주였는데, 엄마한테 컴퓨터로 뭐 하는 일이 있는데 그냥 알바로 해볼래? 라고 문자가 온 것이었다.
뭐.. 나는 또 엄마 친구 즈음 되시는 분의 컴퓨터가 망가졌으니 고쳐달라는 부탁인 줄 알고-_-)..
(이전에도 많이 했었으니)
아무생각없이 그러마고 했다...
그리고 전화로 연결된 엄마 친구 분으로 생각되는 분으로 부터 설명을 들었는데, 컴퓨터 고치는 일은 아니었고 사진 몇 장을 배경음악을 넣어서 편집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일요일날 와서 작업을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길래, 아! 하루만 일하면 되는구나. 하고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안그래도 돈이 궁한데, 하루 일하고 일당 받는다면 괜찮을 거 같아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_-!!!!!
일요일날 그 쪽에서 연락이 와서, 사진이 아직 취합이 안되었다며, 주말에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연락이 온거다.
그러면서 화요일날 저녁으로 약속을 다시 잡았다.
그게 바로 이번주.
화요일날 퇴근하고 부천까지 기어가서 보니까, 이게 왠걸...
이건 하루이틀로 끝날만한 작업분량이 아닌거다-_-;;;;;
내가 동영상 편집을 끝내주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하던거라서 손이 빠른 것도 아닌데..
사진이 대략 1000장 정도. 그리고 동영상이 대략 3~40개 정도 되더라.. ..... 하.... 하...하하하.... -_-;
근데 이걸 어떻게 목요일까지 하라는 겁니까....
금요일 아침에 쓴다는 것으로 보아 스승의 날 행사 때 쓰려고 하는 거 같은데,, 양이 너무 많았다.
이걸 20분 분량으로 어떻게 만들어. .... .......
나는 괴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엄마가 소개시켜 주신 분이라 안하겠다고는 못하겠고, 대충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자료를 받아왔다.
그리고 그 분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알바비라며 쥐어주신 돈이 예상외로 많은 거다!!!!!
거기서 삘 받아 버린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일을 했다.

그리하여, 화요일 1시간 자고 밤새고, 수요일 1시간 자고 밤새고, 그 때까지 완성된 약 70%의 영상을 넘겼다.
그리고 목요일날 야금야금 작업하여 저녁11시에 100% 완성된 영상을 넘겼고!!
그 이후 수정사항을 추가하여 1시까지 작업을 했더랬다.
동영상을 변환하는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잠깐 눈을 붙이고.. 그런식으로..
어젠 그래도 5시간이나 잤다.. ㅠ_ㅠ 그러고선 어제 자다가 지하철에서 창동까지 갔다.. - _-);;;
하여.. 3일간 7시간을 자고.....


오늘은 한 달전부터 약속이 잡혀있던 사부와 만나는 날이다.
오래간만에 만난 사부는 한 달전에 약속을 했었는지 안했는지도 가물가물해 보였지만.ㅋㅋㅋㅋ
맛있는 밥을 먹고 맛있는 술을 마시는 사이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겁나 오더라-_-).....
아무튼 잡혀사는데는 끝장이다.. -_-)....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다시는 친구 얼굴 따위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랄까.....
아무튼 소주 2병을 착하게 한 병씩 나눠먹고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부여잡고 울고 웃다가...
몇 시간 뒤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갔다.
오늘은 푹~ 자버려야지.. 라고 마음먹었다.
내일은 매우 바쁠것 같으니까....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83.

2010. 05. 08. 토요일. 날씨: 쨍쨍더움.


오늘은 어버이 날인가-ㅁ-);;
그러나 나는 뭐.. 여러가지로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단계에서 열이 받았었고, 집에는 엄마도 엄꼬.
아무튼 그래서 놀러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겁나게 걸려온 전화에 응답해주러!


5월마다 하는 행사가 있다.
보통은 5월 5일이 노는 날이기 때문에 그 날 하든가, 아니면 첫째 주 토요일 정도에 하는데,
이번에 하필이면 오늘!! 어버이날에 하게 됐다.
덕분에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참여도가 매우 저조하게 되었고..
뭐.. 결혼안한 우리들이나 학생들이야.. 엄마 얼굴 맨날 보는거고 어버이날 꽃 달아 드리면 좋아라하시는거지만, 결혼하신 분들은 그게 아니잖니!!
날짜를 제대로 잡았어야지. ㅡ.,ㅡ)

아무튼 나도 원래대로라면 어딜 나가지 못했겠지만,
이렇게 되고 보니까 그냥 나가서 놀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어서 좀 늦게 나갔다.
오전 10시부터 오는 전화는 그냥 다 쌩까고-_-);;; 도착하니까 이미 늦은 오후였다.ㅋㅋ
난 그냥 이모랑 동생들이랑 방바닥에서 딩구는게 더 좋았다고;
전화가 번갈아가면서 계속 오지 않았더라면 그냥 안나갔을 것 같다.

뭐, 그래도 간만에 애기들이랑 노니까 좋더라-_-)ㅋㅋㅋㅋㅋㅋㅋㅋ
10학번이 너무나도 먼 학번이기는 하지만.ㅋㅋ
오래간만에 선배들도 보고.ㅎ
말은 겁나 안듣는 후배 색히들도 한대씩 까주고.ㅋㅋㅋㅋ
술도 마시고 에헤라~ㅎㅎ

역시 학교가 좋은 것 같다.
선배도 있고 후배도 있고 동기도 있는 학교.ㅋ

2010년 5월 8일 토요일

#82.

2010. 05. 07. 금요일. 날씨: 진짜 맑음


진심으로 하느님을 원망한 날.
뭐.. 그전에도 '아.. 나만 미워하는 하늘..' 이러면서 원망한 적은 있었지만, 솔직히 그거야 자책이었고..
진심으로 하느님을 원망했다.
내가 카톨릭 신자라고는 해도.. 그닥 성당에 미련을 두고 있지 않아서 힘들어도 지칠때만 하느님을 찾는건 좀 우스워서 잘 하지 않는다.
아무튼 오늘은 정말 정말 정말!!! 원망스러웠다!!
아주 그냥 짜증이 북받쳐 올라서 어디다 풀데가 없다-_-)
내눈에라도 보이면 욕이라도 해버릴텐데, 뭐.. 하늘에 계신다면야 내가 지금 하는 욕도 다 듣고 있으실테지.


내일이 어버이날이라서 엄마선물로 이모랑 공연보고 오라고 거금으로 티켓을 샀다.
나 요새 진짜 돈 없는데 정말로 무리한거다.
근데 주교님이 방문하신다셔서 엄마는 신부님한테 가봐야 한단다..
주교님은 애미애비도 없는건가!? 도데체 왜 어버이날 같은 날에 방문이야-_-)
주교님이야 하느님 아버지가 부모님이고 다 그런거겠지만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고.
아 진짜 짜증난다.
엄마한테 연락을 받은게 5시 20분이었는데 예매 취소 가능 시각이 5시까지여서, 취소도 안되고 변경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진짜 대박 짜증나서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아.. 거지같아.
솔직히 티켓이야 남줘도 되고 내가 가서 봐도 되는 거긴 한데,
내가 너무 무리해서 이런 티켓을 끊을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니까 더 짜증이 밀려온다.
개짜증개짜증왕짜증


그래서 집에와서 술한잔 했다.
그래봤자 맥주지만 너무 짜증나서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집에 오면 술은 잘 안마시려고 하는데 진짜 거지같은 기분이 지금까지 계속되는 고로.. 너무 싫다.
모든 상황이 짜증나고.. 집에 오는 내내 지하철에서 짜증내고 아.. 짜증
술을 마셔도 짜증이 안풀리네 아.. 짜증짜증..
아.. 진짜 짜증난다.

2010년 5월 6일 목요일

#81.

2010. 05. 05. 수요일. 날씨: 완전 좋음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이니까, 게다가 날씨도 좋으니까 놀러를 나가야만 했다!! 고고싱!!



두발 자전거를 못타는 좀 있으면 대학을 졸업할 동생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 위하여 여의도 공원으로 갔다.

어린이날이니까 물론 사람이 많을 것은 예상했지만.. 정말 많았다..

게다가 근성없는 내 동생은 한 시간도 못되어서 힘들어서 못타겠다며 주저 앉아버렸다.

두 번이나 넘어지고선 자전거를 끌고 걷기 시작했다.

난 결국 두대의 자전거를 번갈아 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한 끝에 자전거를 반납해야 했다-_-)

겨우 한 시간 타고 말이다!!!!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물고 더위를 식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도 적당히 없고 그랬지만, 자전거를 타다 보니까 땀도 나고 그러더라.

그치만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잔디밭에 누워서 자고 싶어졌다.



좀 쉬다가 찾아간 곳은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를 건너면 바로 앞에 있는 우리 큰이모네!!

이모는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말상대나 해드릴까 하고 갔다.

뭐.. 겸사겸사 청소나 설겆이도 해드리고.ㅎ

근데 갔더니 휴일이라서 그런가 이모부가 집에 계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모부 말상대를 해드리고... -_-)....

나름 좋은 말이라고 많이 해주셨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모를 보고 싶어서 간건데.... -_-);

게다가 저녁까지 맛난 괴기를 사주시는 바람에... 황송하게도 손님대접을 받고 와버렸다.

이모 좀 도와드릴까해서 갔더니만-_-;;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처음 본거니까 거의 반년만인데, 앞으론 자주 놀러 가야겠다.

이모가 심심해 보여서.. -ㅁ-;

빨랑빨랑 사촌동생이 성공해야 할텐데 말이다.ㅎ

담번에는 이모랑 놀러 가야겠다. 이모부 말고. -ㅠ-



마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우리집 근처에서 한 잔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리로 갔다.

그러나 친구는 남자친구랑 같이 앉아 오붓하게 즐기고 있었고, 나는 그 남자친구를 쌩무시했다.

ㅋㅋ 그러나 오래간만에 본 친구는 어쨌든지간에 반가웠고, 어린이날 선물도 받았다.

바나나맛 사탕은 맛있었고, 처음 먹어본 무슨 브라운 맥주도 맛있었다.

너무 달다고 친구가 먹다 던져놓은 후치까지 싹싹 먹고 안주로 나온 나쵸도 치즈를 싹싹 핥아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많이 먹고 거기가서 또 그렇게 먹다니.. 난 역시 돼지임에 틀림없다. ㅠ_ㅠ)


2010년 5월 4일 화요일

#80.

2010. 05. 04. 화요일. 날씨: 우중충하지만 좋음.


난 니가 해바라기라고 생각했는데 해바라기가 아니라 갈대구만-_-)
줏대없는 자식.ㅋㅋ
어짜피 사랑따위는 안믿지만 말이야,
그래도 어제까지는 저 여자한테 사랑한다 해놓고 오늘부터는 이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게 나한테는 진심으로 안보이거든.
당사자야 어쨌든지 간에 나는 이해가 안된다고.
뭐, 너는 아니라고 하는데. 것도 나는 잘 이해가 안가고-_-);
그러니까 결론은 니 사랑도 남들 다 하는 사랑이랑 똑같다는거야.
조건부 사랑. '사랑해' 라는 말은 앞에 '니가 날 사랑한다면'이 생략된 말이라고.
아무튼, 넌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남들하고 똑같아서 좀 실망했다.ㅋㅋ


내일은 어린이날이라서 쉬는 날인데, 오늘 술약속이 하나도 없는거다.
다른 친구한테 말했더니,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 같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집근처 사는 친구를 하나 불러내서 술을 마셨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지구를 지킨거다!!!!
치킨을 한마리 시켜놓고 소맥을 마셨다.
친구는 치맥을 사랑해마지 않는 놈인데, 나는 맥주는 배부르고 탄산이 세서 잘 못먹겠단 말이지.
그래서 소주랑 섞어먹었더니, 이놈시끼가 지도 해보고 싶은지 같이 섞어먹더라.ㅋㅋ
아무튼 기분좋게 취해서 남은 닭 (거의 반마리 이상)을 포장해서 집에 있는 동생에게 갔다줬다.
아.. 내일은 쉬는 날이구나//ㅅ/ 사랑스럽게도!!ㅋㅋㅋㅋㅋ

2010년 5월 3일 월요일

#79.

2010. 05. 03. 월요일. 날씨: 흐리지만 좋음.


주말내내 놀고온 여파가 월요일에 몰아쳤다.
아.. 완전 피곤해;;;

금요일 저녁에 센트럴 시티에 갔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표끊는데만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저녁은 김밥으로 때우고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가는 길에 TV에서는 기아의 야구경기가 있었고.. 왠지 롯데를 응원하면 맞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저녁시간에 버스를 탔음에도 왠지 들 뜬 기분에 잠이 오질 않길래 핸드폰에 들어있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면서 내려갔다.

도착하면 11시 정도 될 것 같았는데, 광주사는 후배 놈이 저녁에 보자고 해서-_- 저녁 늦게 만났다.
광주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후배놈을 기다리면서 광주 사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지금 서울인데 1시즈음에 버스타고 내려가겠다고.. -_-);;;;;
광주사는 후배놈은 내가 그렇게 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더니, 왠 오토바이를 끌고 터미널로 마중을 나왔더라-_-) ㄱㄴㅅㄲ
그러더니 전대로 달리는 도중에 바퀴가 이상하다며 그 저녁에 오토바이가게를 찾아 헤매이고.. -_-
내가 이 인간을 진짜. ㅡ.,ㅡ
이런 술도 못마시는 놈이랑 술같지도 않은 칵데일 소주를 두 개 마셨는데,
이 색히는 취해간다면서 구라를 치는거다-_-); 그것도 내가 거의다 마셨는데!!!!
아무튼 그래서 나는 후배놈이랑 술을 마시고 있고, 친구는 내려오고 있고,
4시가 좀 넘어서 친구는 도착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안주삼아 술은 나혼자 먹으며 그렇게 밤을 지새웠다.
친구가 또 일이 있어서 나주로 가야 된다길래 새벽에 나왔더니 어슴프레하게 해가 뜨고 있었다.
아.. 여름이 오고 있구나 느꼈다.
찜질방에 들어가서 한숨자고 씻고 나와 본 목적지로 향했다.

전대앞에서 버스타고 4~50분정도 걸리는 대치에 있는 이모는 작년 말부터 작업실 옆에 식당을 차렸는데,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 꼭 한번 가봐야겠다 했었다.
후배 놈을 데리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안에서 잠들어 종점까지 갔다-_-;;
다행히 이모네는 종점이라서 괜찮았지만... 아니었다면.. 털썩이었겠지....
이모는 오리찜을 해주셨고, 완전 맛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어댔다.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
그리고 이모 작업실을 누비며 놀았다.
개들은 내가 싫어하는 고로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 후배색히는 개를 좋아라해서 개들이랑 잘 놀더라-_-);

거기서 5~6km정도 떨어진 곳에 작년에 돌아가신 셋째이모가 살던 집이 있다.
버스는 들어가지 않고 걷기에는 좀 먼 곳이라 이모한테 태워다 달라고 졸랐다.
그곳에 셋째이모는 없겠지만, 이모부도 볼겸, 그리고 사촌동생도 볼겸 해서.ㅎㅎ
그래서 도착한 그 곳은, 옛날엔 그냥 들락날락하던 곳이었는데, 이젠 너무 낯설고 불편했다.
걍 남의 집 같은 느낌.
그리고 이모가 없다는 느낌.
아무튼 뭐.. 사촌동생은 잘 살고 있었고,
얼마전에 여행갔다가 어딜 좀 다쳤다던 이모부도 다시 작업을 시작하고 계셨다.
이모네 집에 가면 항상 먹었던 쌈을 저녁으로 먹었다.
이모는 없었지만, 그건 있더라고...ㅋ 맛도 비슷하고.. ㅎ
그렇게 후배랑 사촌동생이랑 그 곳에서 놀다가 다시 대치로 돌아오니, 광주로 나가는 버스시간이 임박해 있었다.
워낙 버스가 별로 없어서 시간을 맞춰 타야 했기에, 후배 놈을 정류장까지 데려가 버스를 태워보내고 돌아왔다.

계속 먹은 터라 배가 고플리 없었지만, 이모는 또 저녁을 차려주셨고.
나는 안먹겠다고 하면서 너무 맛있어서 먹어버렸다; _ ;)...... 배가 찟어지겠어 정말... - _-)...
그래도 갈비는 맛있었어;ㅁ;)!!! 맨날맨날 먹고 싶어;ㅁ;)!!!!!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또 먹고...;;;
계속 먹고먹고.. 토할때까지 먹고 또 먹고를 반복하다가 집에 왔다...
그러니 오늘은.. 좀 피곤하구나.. - _-);;;;;



사진은 이모네 피어있던 꽃.
제일 마음에 들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