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0일 월요일

#83.

2010. 05. 08. 토요일. 날씨: 쨍쨍더움.


오늘은 어버이 날인가-ㅁ-);;
그러나 나는 뭐.. 여러가지로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단계에서 열이 받았었고, 집에는 엄마도 엄꼬.
아무튼 그래서 놀러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겁나게 걸려온 전화에 응답해주러!


5월마다 하는 행사가 있다.
보통은 5월 5일이 노는 날이기 때문에 그 날 하든가, 아니면 첫째 주 토요일 정도에 하는데,
이번에 하필이면 오늘!! 어버이날에 하게 됐다.
덕분에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참여도가 매우 저조하게 되었고..
뭐.. 결혼안한 우리들이나 학생들이야.. 엄마 얼굴 맨날 보는거고 어버이날 꽃 달아 드리면 좋아라하시는거지만, 결혼하신 분들은 그게 아니잖니!!
날짜를 제대로 잡았어야지. ㅡ.,ㅡ)

아무튼 나도 원래대로라면 어딜 나가지 못했겠지만,
이렇게 되고 보니까 그냥 나가서 놀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어서 좀 늦게 나갔다.
오전 10시부터 오는 전화는 그냥 다 쌩까고-_-);;; 도착하니까 이미 늦은 오후였다.ㅋㅋ
난 그냥 이모랑 동생들이랑 방바닥에서 딩구는게 더 좋았다고;
전화가 번갈아가면서 계속 오지 않았더라면 그냥 안나갔을 것 같다.

뭐, 그래도 간만에 애기들이랑 노니까 좋더라-_-)ㅋㅋㅋㅋㅋㅋㅋㅋ
10학번이 너무나도 먼 학번이기는 하지만.ㅋㅋ
오래간만에 선배들도 보고.ㅎ
말은 겁나 안듣는 후배 색히들도 한대씩 까주고.ㅋㅋㅋㅋ
술도 마시고 에헤라~ㅎㅎ

역시 학교가 좋은 것 같다.
선배도 있고 후배도 있고 동기도 있는 학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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