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4일 화요일

#80.

2010. 05. 04. 화요일. 날씨: 우중충하지만 좋음.


난 니가 해바라기라고 생각했는데 해바라기가 아니라 갈대구만-_-)
줏대없는 자식.ㅋㅋ
어짜피 사랑따위는 안믿지만 말이야,
그래도 어제까지는 저 여자한테 사랑한다 해놓고 오늘부터는 이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게 나한테는 진심으로 안보이거든.
당사자야 어쨌든지 간에 나는 이해가 안된다고.
뭐, 너는 아니라고 하는데. 것도 나는 잘 이해가 안가고-_-);
그러니까 결론은 니 사랑도 남들 다 하는 사랑이랑 똑같다는거야.
조건부 사랑. '사랑해' 라는 말은 앞에 '니가 날 사랑한다면'이 생략된 말이라고.
아무튼, 넌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남들하고 똑같아서 좀 실망했다.ㅋㅋ


내일은 어린이날이라서 쉬는 날인데, 오늘 술약속이 하나도 없는거다.
다른 친구한테 말했더니,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 같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집근처 사는 친구를 하나 불러내서 술을 마셨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지구를 지킨거다!!!!
치킨을 한마리 시켜놓고 소맥을 마셨다.
친구는 치맥을 사랑해마지 않는 놈인데, 나는 맥주는 배부르고 탄산이 세서 잘 못먹겠단 말이지.
그래서 소주랑 섞어먹었더니, 이놈시끼가 지도 해보고 싶은지 같이 섞어먹더라.ㅋㅋ
아무튼 기분좋게 취해서 남은 닭 (거의 반마리 이상)을 포장해서 집에 있는 동생에게 갔다줬다.
아.. 내일은 쉬는 날이구나//ㅅ/ 사랑스럽게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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