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케리비안베이 & 에버랜드


요새 케리비안베이에 가면 에버랜드가 공짜!!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케리비안베이에 갈 일이 생겨서 당연히 에버랜드까지 챙겨서 놀고 왔다.


케리비안베이 정문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40분 경.
정말 빨리도 나왔다-_-;
엄마님께서 밀릴꺼라고 닥달하셔서;;; 난 느긋하게 나오려고 했는데;;;;;;;
일단 아침을 먹고 사람들 만나고 입장권 받고 소지품을 챙기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정작 들어간 시각은 10시였다.

수영장에서 놀 때 카메라는 락커에 있었으므로 사진이 없다= _=);
비키니 언냐들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닥 이쁜 언냐들이 없었다= _=);
구명조끼의 슬픔-_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제일 처음에 들어간 곳은 역시나 파도풀>_<)b 아이 좋아//ㅅ/
게다가 구조요원들이 훈남이었다는-_-)b 탄탄한 근육에 구릿빛 피부(알바생의 고통이겠지만).

거기서 한시간정도 바둥대다가 달려간 곳은 미끄럼틀+_+
일단 무서운 걸 못타는 내 동생을 위하여 튜브와 함께 탈 수 있는, 그리고 2인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튜브 라이드"로 가서 슬라이드+_+)//

그리고 해골빠가지한테 물한번 대차게 맞아주시고 유수풀로 고고싱해서 점잖게 누워있었다.ㅋㅋ

점심을 케리비안베이 내에 있는 식당에서 돈까스로 때우고 또 놀았다.
이번에는 "타워 부메랑"!!!! 이걸 타러 갔다.
.. 근데 이게 줄이 겁나 긴거다. 그래서 옆에있는 노란색 슬라이드인 "타워 래프트"을 하나 탔는데-_-) 부메랑이 너무 부러운거지-_ㅠㅠㅠㅠ
그래서 한시간을 기다린 끝에 부메랑을 탔는데!! 겁나 재밌는거다!!!!!! 완전 환상환상!! 담번에 가면 이거만 탈껴;ㅁ;ㅁ;ㅁ;ㅁ;ㅁ;ㅁ;ㅁ;ㅁ;
또 타고 싶었는데 4시에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일단 후퇴.ㄷㄷㄷㄷㄷ

그리고 다시 부메랑을 타러 갔는데 왠걸 옆에 재밌어 보이는 게 있는 거다. 그 이름하여 "와일드 블라스터"!! 이건 뭐 B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쉐이크 이름도 아니고.ㅋㅋ
여기도 와일드 블라스터와 슬라이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미 몇 시간전에 경험한 교훈에 따라 줄이 조금 더 길더라도 블라스터를 타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이 더 길게 서있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ㄱ-)!! 흐흐.
이것도 너무 재밌었다. 물을 너무 많이 맞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완전 스릴 만점이었다+_+)!!
그래서 이걸 두 번 타고 다시 6시에 만나기로 한 일행들을 만나러 갔다.ㅋㅋㅋㅋ

6시에 만난 일행은 이제 파하자고 하고 씻고 나왔다.
케리비안베이를 나오기 전에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당연히 도장을 받고 나왔다!!
근데 나 츄리닝 입고 있어서 그 차림으로 에버랜드 돌아다니기 좀 창피했다-_-;

베이 슬라이드를 못탄게 아쉬웠지만, 맨몸으로는 절대 슬라이드를 타지 못하는 동생덕에 그건 포기.ㅋㅋ
그리고 부메랑도 한 번 더 타고 싶었는데 못타서 아쉬웠다-_ㅠㅠㅠㅠ
암튼 나와서 저녁을 먹고 에버랜드로 들어간 시각은 7시!!


역시 여름이라 아직 밝다!!
달려라~!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많다~! 고 외치고 입장을 한 에버랜드!!

무서운 걸 못타는 동생을 끌고 허리케인부터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주셨다~!
허리케인! 로데오! 독수리 요새는 수리 중-_ㅠ 바이킹 타고 하루종일 욱욱한 동생을 알기에 바이킹 패스-_ㅠ

이솝빌리지로 가서 볼풀에서 놀다가.ㅋㅋ (애도 아니고 ㅉㅉ)
꼭대기 달린 사자구하는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암튼 그거 탔다.
거기 있는 알바생 언냐가 너무 귀여워서 내리기 싫었다-_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높이 올라가서 본 이솝빌리지의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는!!ㅋ 근데 그 언냐 목소리 듣니라고 사진도 못찍고-_ㅠㅠㅠ
내가 좋아라 하는 빙글빙글 꽃컵은 사람이 많아서 패스= _=)

아이스크림 빨다가 락스빌로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락스핀!! 하고 무슨 트위스트!! 를 탔다!!
아 역시 이거 너무 좋아~! 소리 환상으로 질러줄 수 있어~! 꺄악>_<

그리고 내 덕에 끌려탄 내 동생은 혼이 나가 있었다... = _=);
그래서 그걸 끌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갔다. 쉬운걸로 가기 위하여!!
미스테리맨션가서 총 좀 쏴주시다가 아마존을 타고 나왔더니, 사파리가 문을 닫아버렸다;ㅁ;
안돼;ㅁ; 사자가 날 기다리는데-_ㅠㅠㅠ 흑흑.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위니비니가서 사탕을 먹어주셨다.
그 와중에도 속이 울렁거리는 내 동생의 팔목을 잡고 우든코스터를 타겠다고 뛰었건만, 안내언니의 말을 제대로 못알아 들은 덕분에 쫓겨나고-_ㅠ 흑흑-_ㅠ
내동생은 만세를 불렀다.

밤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하여 꼬마열차가 다니는 가든으로 갔는데, 이거 이거 뭔 연극을 하는거다. 겁나 유치한-_-);
그래서 대 실망하고 있는데 연극이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불꽃놀이가 환상으로 멋있었다!!
와우!!!

유치한 연극에서 등장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불사조=_=;

불꽃놀이!! 환상환상+_+
(부제: 돈 겁나 발랐다?!)

목 빠져라 하늘을 쳐다보며 이걸 구경하고는 근처에 있는 회전목마로 가서 놀이공원에 오면 꼭 타야한다는 말을 한번 타보고,
아이스크림을 빨며 마지막 코스로 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구경했다.

나올 때는 열심히 기념촬영을 하면서, 그리고 기념품을 구경하면서!!ㅋㅋㅋㅋ

퇴장한 시각 11시 30분.
겁나 징하게 신나게 놀았네= _=);;;;;
노는데 정신팔려 사진도 별로 없다-_ㅠㅠㅠㅠ 아놔;
집에 도착하니 12시 좀 넘었더라- _-);;;;;;


덧,
아아; _ ;) 또 가고 싶다.
그러나 돈의 앏뷁-_ㅠㅠㅠㅠㅠ 너무비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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