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2일 일요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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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No Country For Old Men". (맞나?ㅋ)

처음에는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책일 거라 생각하고 보기를 미뤘었다.
결국 서재에 안본 책이 없어서 이걸 읽게되었다.

이 책은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동생이 산 것인데, 동생이 살 적에 제목을 보고 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스릴러물이다.
노인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는데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해불가이다.

코맥 매카시 책은 두 번째이다.
내가 읽은 코맥 매카시의 첫 번째 책은 "The Road"이다. (The Road 포스팅 보러가기)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덮을 때의 허무함도 비슷하다.ㅎ
(내 스타일은 아니다.ㅎ)

이 책은 마약을 판 돈으로 추정되는 큰 돈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한 한 남자에서 시작된다.
이 남자를 추적하는 잔인한 살인마, 그 살인마를 피해 달아나는 돈 가방을 든 남자, 그리고 살인마를 추격하는 보안관이 그려내는 대 액션 스릴러다.ㅎ

더 로드를 읽으면서도 느꼈던 건데, 코맥 매카시 책은 주변 묘사가 너무나도 뛰어나서 영화로 만들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은 이미 영화화 되어있는 작품이다.
그 영화는 매우 잔인하다고 해서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고나니 꼭 보고 싶어졌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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