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0일 일요일

P.S. I love you


P.S. I love you.

주연: 제라드 버틀러(제리 역), 힐러리 스웽크(홀리 역)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영화.

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떠나가야만 했던 제리의 마음과 보낼 수 밖에 없어 보냈지만 그가 아직 곁에 있을 것만 같은 홀리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너무나 사랑해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던 그들이지만, 제리는 뇌종양으로 홀리의 곁을 떠나고 만다.
홀리는 제리를 보낸 후, 제리를 그리워 하며 집에서 제리의 흔적을 찾으며 박혀 지내곤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홀리의 30번째 생일날 갑자기 제리로부터 소포가 도착한다.
처음에는 죽은 남편으로부터 도착한 소포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제리가 보낸 깜짝 선물에 기뻐한다.
그리고 제리는 홀리에게 여러 개의 깜짝선물을 더 준비했는데...

스포일러 보기


많이 슬프지는 않았지만,
홀리가 제리를 잃고나서 꿋꿋하게 지내려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제리의 편지를 읽고 신나게 술을 마실 때, 가라오께에서 노래를 부를 때, 정말 재밌는 장면들이었는데 난 그부분에서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ㅎㅎ

슬픔을 감추고 즐거워 보이려고 하는 홀리가 안쓰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
암튼 너무 좋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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