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천일의 스캔들.


천일의 스캔들.

주연: 스칼렛 요한슨(메리 역), 나탈리 포트만(앤 역), 에릭 바나(헨리8세 역)
감독: 저스틴 채드윅


어느 한 시골에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앤, 메리, 조지 삼남매.
아버지는 착실한 한 남자에게서 청혼이 들어오자 욕심많은 첫째 앤보다는 메리가 결혼하기를 원하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싶은 메리는 그와 결혼하려한다.

그러던 중 삼남매의 삼촌이 되는 사람이 궁정에서 나온다.
그는 삼촌이기도 하지만 궁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으로 현재의 왕비가 더 이상 왕자를 낳지 못하자 앤을 왕에게 바치려 한다.

메리의 결혼식이 있고 얼마 있지 않아서 삼남매의 집으로 왕이 찾아온다.
앤은 왕의 눈에 들려고 노력하지만 왕이 마음에 들어한건 메리로 결국 메리를 궁으로 데리고 간다.

메리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왕에게 진심으로 반하게 되고,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자, 부모님과 삼촌은 큰 권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앤은 궁전 생활을 즐기던 중 정혼자가 있는 다른 귀족과 몰래 결혼하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메리와 조지는 앤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 사실을 부모님께 말했지만, 크게 혼나고 프랑스로 쫓겨나게 된 앤은 메리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메리는 유산의 위기는 넘겼지만 침대 위에 누워서만 지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게 되고, 메리의 삼촌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초조해하며 앤을 다시 부른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앤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헨리의 마음을 얻어내지만, 도도한척 동생을 핑계로 왕을 밀어내며 왕을 애태운다.
그리고선, 왕의 마음을 빌미로 메리를 버리게 만들고, 왕비를 폐비 시키게 하고, 카톨릭에서 등을 돌리게 한다. 그렇게 얻어낸 왕의 마음과 왕비의 자리. 그러나 앤은 행복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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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전에 '핸리 8세의 여인들'이라는 책을 봤었다.
두 권짜리 책인데 너무 너무 지루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책에서 봤던 내용이 약간이나마 나와서 이해하면서 볼 수 있었다.ㅎ
아마, 앤 다음 여왕은 '제인 시무어' 였을 것이다.

생각했던 것 만큼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 전개는 빨랐고,
무엇보다 나탈리포드만과 스칼렛요한슨이 이뻤다+_+)
그리고.. 기대했던 베드신은 없었다.. -_-
(닝기미, 포스터에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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