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8일 월요일

퍼블릭 에너미

감독: 마이클 만
주연: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이 영화는 한마디로 압축하면 " 마이클만 감독 실망절망; _ ;) " 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만 감독의 영화는 '마이애미 바이스'와 '콜래트럴'을 봤었는데, 마이애미 바이스는 그냥 볼만한 정도, 콜래트럴은 매우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택했던 이유는 조니뎁과 크리스찬베일의 투톱체계의 영화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이클만 감독이 그들을 제대로 활용해 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물론, 나는 그 둘 보느라 정신을 놨었지만, 시나리오까지 관객을 빠져들게 했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포커스가 엉뚱했다.
실화인만큼, FBI가 처음 시작하는만큼, 그리고 희대의 범죄자를 다루는 만큼 뭔가 스릴있고 두 산맥의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는데! 영화가 끝날 때 쯤 이건 '존 딜린저'의 사랑과 일생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_-);

또한, 영화 내내 지루하다는 분위기를 느껴야 했다.
물론 나야 두 분의 신봉자니까 그럴 수 없었지만, 내 옆에 앉은 분께서는 열심히 졸더라. 그리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완전 지루해~!" 였다- _-);
내가 다 미안하더라. ㅠ_ㅠ;

하지만 서부 스타일의 총격전은 정말 볼만 했다.
그리고 스크린에 넘치는 조니뎁과 크리스찬베일의 매력 또한.. //ㅅ/)


아흙. ㅠ_ㅠ
난 어느 쪽도 편들어 줄 수 없어! 조니뎁은 중절모에 콧수염이 진리!!

여주인공님. 이쁘셨다. 강단도 있고. 꺄핡+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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