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 화요일

#109.

2010. 11. 1. 월요일. 날씨: 점점 추워짐.


광란의 주말을 보내고 난 월요일. 지각했다-_- 한시간이나-_-;


금요일 10월 29일은 10월 마지막 주의 클럽데이가 있는 날이기도 했지만 이태원에서 할로윈파티가 있었다. (뭐.. 어딘들 없었으랴..)
친구들과 함께 미친듯이 웃고 떠들고 춤추고 뛰고 마시고-_-)b
오래간만에 간 클럽은 5~6년 전쯤 처음갔을 때 만큼 재밌었다.
겨울이라서 에어콘을 안튼건지 아니면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웠던지 아무튼 실내는 너무 더웠고, 영하가 될까말까한 새벽의 밤거리를 미친듯이 걷다가 다시 들어오곤 했다.
DJ의 선곡이 너무 일렉 스타일이라서 나와 맞지 않았지만 그냥 마냥 즐거웠다.



토요일 아침.
새벽까지 마시고 놀다가 취한 친구를 집에 델다주고 두시간정도 잔 후,
선배 결혼식에 늦지 않기 위해 집에 가서 씻고 옷갈아 입고 나왔다.
결혼식 피로연에서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2차, 3차, 4차를 거쳐 노래방에서 한시간 쉬고 6차까지 한 이후에 파했지만.. 난 다시 7차로 선배네 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거기서 잠들었다-_-)... 이미 해는 뜨고 있었다...



정신차려보니 일요일 오전 11시.
술이 덜 깨 헤롱헤롱 한 상태. 입에서는 술냄새 풀풀.
옆에는 선배 둘이서 자고 있었다-_-);
바로 나와서 택시타고 집으로 향했다;;



오뎅국물을 마시고는 바로 잤다.
일어나서 점심먹고 동생이랑 얘기좀 하다가 또 잤다.
일어나보니 월요일 아침 8시.
개 슈발. 한 시간 지각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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