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4일 목요일

스위니토드.


스위니토드.

주연: 조니뎁(스위니토드 역), 헬레나 본햄 카터(러빗부인 역)
감독: 팀버튼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영화로 만든 작품.
작년 9월에 뮤지컬을 봤던 터라서 기대하고 보러갔다. (물론 팀버튼과 조니뎁 콤보도 많이 기대했다.)

줄거리보기(스포일러 있음)


뮤지컬은 뮤지컬 나름대로, 그리고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좋았었다. 하지만 나는 뮤지컬을 봐서 반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쫓아가면서 즐기지 못한 것 같다.
영화에서도 뮤지컬의 묘미가 남아있었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안소니와 조안나의 부분이 약했다는 것이랄까.ㅎㅎㅎㅎ

뮤지컬은 무대에서 생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다. 공연장은 정해져 있고 거기서 모든 장면을 표현해내야 한다. 그리고 대화의 주체는 노래이다. 영화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는 않지만 뮤지컬의 생음악이 좀 아쉽다.
그러니까, 결론은 둘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고 각각의 묘미가 있다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았으니까~

게다가 팀버튼콤보는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 음침한 분위기와 다크서클..
그리고 팀버튼의 스타일이 있다. 이번 스위니토드도 그 스타일과 분위기가 잘 살아 있었다.ㅋ

같이 봤던 동생은 잔인해서 손으로 눈 가리느라고 몇 장면 보지 못했지만.ㅎ
암튼 조니뎁은 멋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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