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108.

2010. 10. 25. 월요일. 날씨: 갑자기 추워짐.


아.. 몸이 축나고 있다.
체력도 축나고 있고..
잠도 부족하고 심장도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 그 와중에도 살은 안빠지네-_-);;;; .. 그리고 그 와중에도 술은 마신다.ㅋㅋ

주말에 24시간을 잤는데.. 주중에 잔거 다 합쳐도 그 정도는 안될 거다..
주말은 이제 나에게 잠 보충시간 밖엘 되지 않는다.

지난 주에 건조해지고 공기가 탁한 탓에 얼굴에 알레르기가 생겼었다.
마치.. 황사 시즌인 것 마냥-_-)..
근데 일요일에 자고 일어났더니 거짓말처럼 없어져 있는 거다.
역시 잠이 피부와 상관이 있는 건가... 했는데..
엄마가 보더니 일하지 말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맨날 일 하기 싫다고 취직 안한다고 할 때는 어디가서 땅파면 돈이 나오냐고 하더니만.ㅋㅋ
내가 회사 때려친다고 하면 때려치고 뭐할건데 라며 되묻더니만.ㅋㅋㅋ
이제 하지말랜다.ㅋㅋㅋㅋㅋ

아.. 둘 중의 하나를 포기하긴 싫고.. (이럴 때보면 난 진짜 욕심이 많다.)
이제 2달하고 2주정도만 더 버티면 되는데 벌써 축나고 있는 나도 싫고.. (벌써라고 해봤자 벌써 두 달 째 이모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두 배 힘들고 두 배 더 노력해야 하고 두 배 더 빨리 뛰어야 한다.
아니, 두 배 그 이상 일 거다.

아놔.. 또 심장이 뻐근하네-_-)...
컴퓨터를 하면 안되나 싶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계속 해보다가..
(그럴일은 없겠지만) 쓰러지면 하나를 포기해 보도록 할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