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2009년 9월 도쿄 #2. 도쿄게임쇼 편.

도쿄게임쇼!!
처음엔 너무 비싸서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가보고 나서는 너무 좋아서 안갔으면 후회할 뻔 했겠다고 생각햇다.ㅎ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기사를 보니까 역대 최악의 게임쇼였다면서, 일본도 이제 게임산업이 죽어간다는 내용이 많았다.
난 좋았는데; _ ;);
처음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고, 난 이리저리 볼 게 너무 많아서 구경을 많이한 탓도 있겠지.
워낙 좋아하는게 많아서 사방이 휘둥그레... 헤헤:)

한국돌아와서 정말로 엑박을 살려고 마음먹었는데- _-;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너무 비싸더라. 이베이 같은데 가보니까 달러가 비싸도 우리나라보다 10만원 이상 싸더라- _-; 너무해. ㅠ_ㅠ 흑흑. ㅠ_ㅠ

암튼, 게임쇼 사진 고고!


제일 사고 싶었던 것은 엑박360!!
그리고 제일 사고 싶었던 타이틀은 철권6와 어쌔신이었다. 근데 어쌔신은 아직 발매가 안됐다. ㅠ_ㅠ
나오면 꼭 해보고 싶다!!ㅋ 영상물이 너무 멋있었어. 크흑. ㅠ_ㅠ

게임의자도 한국에서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물어봤는데, 한국 진출계획은 아직 없다고- _-;
앉아서 티비도 보고 하면 진짜 편할 것 같았다.ㅋ


핸드폰 게임이 가장 감동적이었는데, (절대 도꼬모에서 선물을 많이 줘서 그런게 아니다;)
일본의 핸드폰 게임은 대부분이 네트워크를 지원해서 옆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볼링 게임이었는데, 우리나라 쿠키폰처럼 온몸을 이용해 게임하는 거였다.
근데 네트워크로 되어있어서, 부스 언냐랑 너무 재밌게 게임했다.ㅋ
부르마블식으로 되어있는 게임도 네트워크가 가능한 것 같았다. 나는 com1, com2와 게임하긴 했지만, 약 2조엔 정도의 빚을 지고 지지쳤다- _-);;;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ㅠ_ㅠ 울었다. ㅠ_ㅠ
테트리스도 네트워크로 옆에 사람과 했는데, 무지 재밌었지만 부스언냐 실력이 너무 좋아서 일찍 죽어버렸다.
꽃남으로 보이는 남자 넷이 나오는 게임과 여고생의 일상을 다룬 게임 그리고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 등등의 시뮬게임도 있었지만 나는 일어가 짧아서 다 소화해내지 못했다. ㅠ_ㅠ
뿌요뿌요도 재밌었고//ㅅ/ 건담은 힘들었고. ㅠ_ㅠ
캬바레라는 게임에서 컬쳐쇼크를 받았다.
시뮬게임인데 프린세스메이커 급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캬바레 걸들을 키워내는 거다;
이쁘거나 애교를 잘부리면 팁을 많이 받는다.. - _-);;;; 하하하하하하하.ㅠ 역시 일본. ㅠ_ㅠ


암튼 일본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 애들은 뭔가를 정말 잘 만든다. 사람을 현혹시키게 말이야- _-);
이거저거 다 사고 싶다니까. ㅠ_ㅠ)
사람 마음을 잘 파악해서 아기자기 이쁜 것들을 잘 만들어 내는 것 같다.ㅎ

아무튼 게임쇼 파트는 여기까지~


덧 에피소드. 게임쇼에서 받은 큰 쇼핑백에 게임쇼에서 받은 갖은 기념품을 넣어가지고 매고 왔는데 한국 공항에서 세관 검사 받았다. ㅠ_ㅠ;;
걸릴만한 것은 없었지만, 그 아저씨 아마 비웃지 않았을까. ㅠ_ㅠ;

댓글 2개:

  1. 사진 너무 잼있잖아으-



    대체무슨일을 하길래

    비지니스데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거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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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쩡덕! - 2009/10/26 17:02
    재밌게 봐주다니 감사감사(_ _)



    난 그냥 프로그래머일 뿐;;

    게임프로그래밍도 연구하고 있긴 하지요-ㅂ-)>ㅋ



    그냥 저 앞에서 가이샤인이라고 했더니 들여보내 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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