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61.

 2010. 03. 31. 수요일. 날씨: 비가 와요


아침부터 비가 오고 지랄이니. ㅠㅜ
그래도 많이 오지 않아서 오래간만에 비가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 짜증이네.. 내일이면 4월인데 왜 이렇게 추운게냐!!!!!


비가오니까 짬뽕에 빼갈이 먹고 싶은데, GG
요새 돈이 하도 없어가지고 사람들도 잘 못만난다고 하니까..
내 친구 왈, 너 정말 거진가 보구나.. -_-)....
내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밥을 굶고 책을 안사는 한이 있더라도, 친구들 만나서 술은 마시거늘...
얼마나 돈이 없으면 사람도 못만나.. ㅠ_ㅠ 진짜 궁하다.
담달은 학원 등록을 안해야지-_-);
그럼 학원비와 약간의 차비를 세이브 할 수 있다.
그리고 담달은 친구 결혼식이 있으니까.. 아마 지출이 클꺼양;ㅁ;ㅁ;ㅁ;ㅁ;ㅁ;
힘들고나-_ㅠ 흑흑


내일 생일인 또라이 자식에게 연락했다가...
아.. 이 자식이 끈질기게 어디서 뭐하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완전 ㅌㅌ 했다.
내가 어디서 뭐하는지는 알아서 뭐하게. ㅡ.,ㅡ
내가 어디서 뭐하는지 애들이 알아버리는 날엔 .... 아오.. 상상하기도 싫구만..
절대 말해줄 수 없다!! 쿠앙!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한국 음식 말하기


회화를 하다보면 한국음식을 영어로 말하기가 난감할 때가 많다.
떡, 김치 등은 많이 알려져 있으니 그냥 한국어로 발음해도 되지만,

한국 음식을 설명할 때 필요한 단어들을 생각해 보자.


고추장: red pepper paste (모든 장 종류들은 paste 라고 표현하면 된다.)
초고추장: red pepper paste with vinegar
고추가루: powdered red pepper 또는 red pepper powder
고추냉이: horseradish
밀가루: flour

김장: the Kimchi-making
김장독: Kimchi jar 또는 pot
김장철: the Kimchi-making season
김칫국: Kimchi juice 또는 soup

국: soup
국거리: soup ingredients
국건더기: ingredients
국그릇: soup bowl
국밥: rice served in soup
(탕도 soup이라 표현한다.)

찌개: stew 또는 pot stew 또는 Jjigae
(요새는 외국인들도 찌개라고 하면 다 알아 듣는다.)
김치찌개: Kimchi-Jjigae
된장찌개: bean paste Jjigae
순두부찌개: soft tofu Jjigae

순대: Sundae (대충..뭐.. kind of sausage...;;)
떡볶이: rice cake in hot sauce
김밥: Gimbap 또는 rice rolled in dried laver
오뎅: fish cake
호떡: Chinese pancake 또는 Chinese stuffed pancake


회화 시 주의할 점!!


영어 원어민들은 절대 쓰지 않는 표현인데,
유독 한국인들이 영어회화 할 때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 있다.

그것은

"Nothing Special" 과
"Take a rest" 이다.

빌어먹을 주입식 교육. 나도 많이 쓰는 표현이다-_-);
누군가가 어제 뭐했어? 지난 주에 뭐했어? 요새 뭐해? 라고 물어오면 가장 많이 돌아오는 말일 것이다.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비슷한 표현은 "relex"이다.
I relexed, I'm relexing, I need to relex. 등등으로 사용한다.

#60.

2010. 03. 30. 화요일. 날씨: 그럭저럭 좋다.


웨딩촬영 사진을 받았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기다리다 잤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12시 넘어서 들어와 있더라.ㅋㅋ
역시.. 카메라가 아무리 좋은 들 찍사가 거지 같으면 별 수 없다-_-);
사진이 왜 이렇게 많이 흔들린거야;; ㄷㄷㄷㄷ
나는 손떨림 보정이 되는 사진기가 필요한가부다. ㅠ_ㅠ);
그래도 눈부시게 나온 신부님 사진은 절대적으로 꼭 인쇄할테다!!


사진 속의 친구는 정녕 모델같아서 역시 프로의 손길이 느껴졌다.ㅋ
이쁘게 편집해서 걸어줄께 조금만 기다려라!!!!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59.

2010. 03. 28. 일요일. 날씨: 햇빛은 쨍쨍, 바람은 쌩쌩.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햇빛은 쨍쨍하니 봄날인데 밖에 나가면 바람이 너무 세서 외투를 꼭 입어야 한다.
난 오늘도 털옷을 입고 외출했다. 키키


담달에 결혼하는 친구가 어그제는 웨딩촬영을 하더니 오늘은 예복을 사러간단다.
같이가자고 전화가 왔길래 그러마고 했다.
이제 정말 결혼해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쉽다.ㅎ

하루종일 쇼핑을 했다.ㅋ
정장이며 가방이며 구두까지 맞추는 걸 보면서..
오.. 이거 결혼할만한데?! 이걸 다 사주잖아!? .. 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나도 가방 사고 싶은데- _-) 쳇.

웨딩촬영 때의 사진을 내가 가져와버렸는데, 하도 보고싶다고 그러길래 먼저보라고 줘버렸다.
하긴 당사잔데.. 먼저 줘야지.ㅋㅋ
아.. 빨리 집들이도 하고 그래라.ㅋㅋㅋㅋㅋ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58.

2010. 03. 25. 목요일. 날씨: 우중충


내일은 병원땜에 회사를 안간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ㅋㅋㅋㅋ
집에 가는 내내 지하철 내에서 실실거렸다.ㅎ


내일 회사를 안올테니 대충 일을 마무리 짓고 왔다.
아~ 너무 좋아!!!
평일날 회사를 안가는 날이 올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좋을데가!!!!!!!!


오늘 퇴근 후에 집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 한잔했다.
이번주에 한잔도 안마셔서 근질근질했는데 소주는 좋쿠나.ㅋ
요새 다들 바빠서 나랑 안놀아주고-0- 술마실 사람도 없고-0- 다들 일이나 하라그래-0-
나쁜 것들-_-
저녁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 많이 마시진 못했지만.ㅋ
그래도 간만에 즐거웠다.ㅎ

#57.

2010. 03. 24. 수요일. 날씨: 그럭저럭 괜찮다


며칠 전부터 포토샵이 말을 안듣는다.
포토샵안에 사진을 여러 개를 띄우면 그냥 죽어버린다.
두 개 이상을 띄우면 가차없이 디버깅 메세지를 띄우면서 죽어버린다.
이게 왜 이럴까 한참을 고민해 봤는데, 아무래도 그 사이에 설치했던 다른 프로그램이랑 호환이 안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요 며칠 설치했던 프로그램 중에 MS SQL 관련 컴포넌트들을 삭제했다.
그리고 포토샵을 다시 설치했지만 상황이 좋아지질 않았다.
나는 점점 짜증이 났고 포토샵이 없으면 대체로 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그 짜증은 더욱 극에 달했다.
나는 포토샵 CS3 ex...뭐시기를 쓰고 있었는데 결국 이걸 버리고 옛날 포토샵7.0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삽질은 끝낼 수 있었지만.. 뭐가 문젠건진 아직도 모르겠다.
암튼 이놈의 포토샵땜에 며칠 골머리 썩었다. 짜증짜증.


학교 엠티를 가자는 연락이 왔다.
난 학교 졸업한지 꽤 오래 됐는데... 아직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엠티를 가려면 왕복 차비에 거기가서 쓸돈하며, 아는 사람도 없는데-_-) 거길 왜가!!! (버럭!)
.. 하고 생각해보니 교수님도 가신다고, 이번 대학원 신입생들도 간다하고.. 하니까 가고 싶어졌다.
금, 토 전부 약속이 있어서 간다고 하면 약속을 취소해야할 판이고... 어쩐다냐-_-; 젠장;
지난번에 교수님 호출 때 못가서 교수님도 너무 뵙고 싶다.


오늘 드디어 법정스님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법정스님의 책은 생각보다 따분하지 않고 재밌었다.
그리고 이 책은 왠지 혼자 읽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내 음성으로 나에게 혹은 내 아이에게 혹은 연인에게..
숲속으로 들어가서 나무그늘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이다.

갑자기 어떤 또라이 자식이 생각난다.
내 목소리가 듣기 좋다며 책을 읽어달라 했던 병신-_-)....
오와.. 그 말을 듣자 마자 손발이 어찌나 오글오글 하던지 내 머리를 만지던 그 손을 확 물어버리고 싶었다.
이래이래 술취하면 개가 되는 색히들은 진짜 시멘트에 담가버려야 돼-_-)


친구가 2시간여 나를 바람맞히는 통에 오늘 오픈이었던 발리언트 CBT에 동참하지 못했다.
내일은 꼭 하리라 마음 먹으며.. 까페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근데 왠일.. 대X외고 학부모들이 열댓명 들어닥치더니 머리가 아프게 수다를 떠는거다.
완전 큰 목소리로. 조근조근하게나 말하면 말을 안해-_-);
서울대를 몇 명 보냈다느니, 입학사정관제가 어떻다느니,
한시간 반을 수다를 떨다가 나갔는데.. 입 좀 닥치라고 말하고 싶었다.
다른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어대도 되는건지...
난 막판에 mp3 볼륨을 20까지 높였는데도 그 인간들 목소리가 들리더라.. 하아...
악조건 속에서 책을 읽어가며 허벅지에 참을 인을 새겼다. (법정스님 책이라 다행이다.)


내가 처음 까페에 들어갈 때 내 바로 뒤에 한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따라 들어왔다.
내 다음으로 계산을 했고, 내가 의자에 앉은 다음 바로 내 앞 테이블에 둘이 앉았다.
들어보니까 여자가 연상인 것 같은데.. 재밌는 커플이더라.ㅋㅋㅋㅋㅋ
화이트데이 선물로 뭔가를 받았나 본데,
여자가 하는 말이 상자 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며.. 앞으론 겉치레 포장을 하지 말라고 막 뭐래는거다.ㅋ
그러더니 계산할 때는 서로 계산하겠다고.. 툭탁툭탁 하고..
앞테이블에 앉아서는 남자가 집에 데려다 준다니까 집도 반대방향인데 왜 데려다 주냐고 뭐래고..;;
너는 여기서 나는 저기서 버스타고 가면 된다며.ㅋㅋㅋㅋㅋㅋ
왠지 나의 옛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까페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거,
내가 무료할 때 즐기는 일상이었는데 너무 오랫만이라서 더 좋았다.ㅋㅋㅋㅋ
가끔씩 노트북 들고 나가서 집 근처 까페라도 앉아있어야 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