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4일 월요일

#93.

2010. 06. 14. 월요일. 날씨: 비오다 흐림. 내가 좋아하는 날씨.ㅋ

 

 

첫 교육을 가는 날이었는데, 버스를 타자마자 부슬부슬 비가 왔다.

게다가 버스는 만원. 아.. 짜증나.. - _-).....

내가 왜 2호선 라인에 있는 회사를 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던가!!!!


우리나라의 (뭐.. 일본이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출퇴근 문화는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효율적이다.

아니 모두 함께 출근하고 모두 함께 퇴근하는건 극악 러시아워를 유발하기 때문에 아주 안좋다고 생각한다. ㄱ-);;



뭐, 아무튼 처음 가본 교육은 들을만 했지만, 진도가 너무 빨라서 내 머리는 혼란이 가중됐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이렇게 긴 수업은 처음이었기에.. 엉덩이가 아팠고-_-...

수업듣는 수강생들의 연령층이 현저히 높아서 나는 적응이 안됐고,

그렇지만 강남에서 먹는 점심은 맛있었고..

수강실 앞에 과자와 음료가 잔뜩있어서 배고프지 않아 좋았다!!!


4시면 하루 강의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오늘 7시에 끝났고.

엄마랑 안경맞추러 갈려고 했는데, 이모가 아직 집에 안가서 딩굴거리다가 결국 못갔다.



오늘이 내가 좋아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심사가 틀린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누구랑 이벤트가 겹쳤다랄까.

아무튼 그래서 그냥 그런 하루... 였다.



어찌되었건, 일주일간 회사 안가니까 완전 좋다-_-)b






사진은 어제 갔던 패션쇼에서 반한 모델*-_-*

옷은 아웃 오브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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