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2일 금요일

1리터의 눈물

1리터의 눈물
저자: 기토 아야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어 화재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책은 실존인물인 '아야'의 일기장을 엮어 만들어 낸 것으로써 아야의 투병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아직 보지 못한 드라마는 3년전 쯤 누군가에게서 건내받았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우선 받아 든 1리터의 눈물 드라마는 정말로 1리터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시작하기가 힘들었다.
대부분의 독서 시간을 지하철에서 할애하는 나로서는 만약에라도 슬프면 지하철에서 울어야 하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이 책은 전혀 슬프지 않았다. 마음이 아프기는 했지만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주인공이 많이 울었으며 그녀가 다른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고
그 주인공이 불쌍하다는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던 아야는 정말 대단했다.

세상 많은 사람이 그리고 내가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길..


자, 이제 드라마를 봅시다. (주인공이 이쁘다고 하더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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