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4일 수요일

#70.

2010. 04. 13. 화요일. 날씨: 바람불고 눈도 왔다가...


드디어 오늘!! 신랑 측 친구들을 만났다.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ㅡ .,ㅡ
도데체 축가를 같이 하자고 하면서 왜!! 연락이 없는 건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건만..
지난 주에 연락이 와서 드디어, 이제야, 만나는 거다.
난 좀 성격이 지랄맞아서 돌려 말하는 건 못하고 직설적으로 툭툭 내밷다 보니까 그 쪽에서 화난 줄 알았나보다.

뭐, 아무튼 오늘 만났는데, 생각보다는 좋은 사람이었다.
(절대 밥을 사줬기 때문이 아니다!!! 큰 요인이 되었기는 하지만;)
거긴 3명이라고 했는데, 오늘 나온 사람은 하나 뿐이고...
내 친구도 안나가긴 했지만, 걔는 머니까.. 예외처리 해줘야지!!


어찌 됐건 간에, 첫 인상은 합격점이었고, 생각 없는 사람들은 아니라 생각되었기에 같이 축가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속으로나마 동의했다.
뭐.. 안했으면 어쩔거야.ㅋㅋㅋㅋㅋㅋㅋ


햄버거였지만 저녁도 즐겁게 먹었고, 역까지 즐겁게 갔으니까.
앞으로 잘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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