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2일 월요일

#29.

2010. 02. 22. 월요일. 날씨: 흐리고 우중충..


오늘 아침에 늦잠자서 30분 정도 지각했다.
근데 아침부터 출근시간 지키라는 꾸사리를 먹게 됐다.
뭐,, 물론 늦은 거야 내가 늦잠자서니까 잘못한거긴 한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본인은 맨날 늦으면서 나한테 지키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되냐.. -_-
주말에 출근했을 때도 그렇다.
나보고 10시까지 오라 그래놓고 11시 넘어서 온 주제에-_-
너나 잘하세요-_-
출근시간 지키면 퇴근시간 지켜줄 겁니까? 피식-


어젠 오래간만에 아빠를 만났다.
사실 토요일 저녁에 술이 고팠을 때 아빠한테 잠시 연락을 했었는데, 안받더라-_-;
그래서 바쁜가 하고 그냥 말았는데, 아팠단다-_-; 몸살-_-;
혼자살면서.. ㅉㅉ 몸도 안챙겨요. ㅉㅉ 개발자가 다 그르치 뭐.. 나이도 있으면서.ㅋㅋㅋㅋㅋㅋ
암튼 일요일 저녁에 아빠와 근처사는 아빠친구들과 그리고 같이 일했던 후배까지 다 같이 만나서 괴기를 구워먹었다//ㅅ/
배터지게 괴기를 먹었다//ㅅ/
넘조타♡


오늘 퇴근 쯔음... 야근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솔로부대에 입대하겠다는 문자가 왔다.
이 병신이.. ㅡ.,ㅡ
우리지금만나!! 당장만나!! 를 외치고 친구 색히 불러서 술을 마셨다.
들어보니 진창 대판 싸우고 온 것 같았다.
병신색히. ㅡ.,ㅡ 겁나 패주려다가 참았다.
그냥 헤어지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내 마음보다는 병신같긴 해도 그 자식 마음이 더 중요한 거니까,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

아무튼.. 좋은 술집 알아냈다. 히히: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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