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6일 금요일

#33.

2010. 02. 26. 금요일. 날씨: 따듯


오늘 하루종일 삽질을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
그런 적이야 개발자를 하다 보면 매번 있는 일이지만서도 매번 화가 난다는 것 또한 사실.
짜증짜증-_-
그래도 해결 방법을 찾아서 다행이다. ㅎ


덕분에 퇴근 후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늦게야 볼 수 있었다.
오늘 학교 졸업식이었는데, 휴학한 동기들은 이제야 졸업을 했다.
뭐.. 군대 갔다왔어도 칼복하면 작년이 맞는 거지만 이것들은 놀다 딩굴다 하니까 27살이나 되서야 졸업하고 있는 꼬락서니다..
나도 26살에 했으니 거기서 거기지만... -_-;
됐고,
간만에 만난 또라이 색퀴들은 여전히 또라이였고, 거기에 갓오브 또라이가 한 명 더 와서 나는 집에가고 싶을 지경에 이르렀다-_-
저질 개그부터 시작해서 더러운 얘기들까지...
진짜 친구 안하고 싶은 색퀴들....
강남한복판에서 더러운 얘기 하면서 싸우는데 졸라 쪽팔렸다. 어이도 없고-_-;
술집에서 총을 꺼내질 않나...
아오... -_-; 후에 친구를 사귈 땐 진정 골라서 사귀어야 겠다.. -_-;


김연아 선수는 결국 프리에서 좋은 점수를 냈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끝내는 순간, 점수 발표도 금메달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눈물을 흘린 김연아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동안의 부담감이 눈물로 전해져 온 것은 아닐까 했다.
나도 울컥했다.
김연아 선수.. 진짜진짜 존경한다.
그리고 나랑 결혼하자!!!! 같이 살자!!! 연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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