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일 화요일

#36.

2010. 03. 02. 월요일같은 화요일. 날씨: 우중충


어젠 일요일같은 월요일이었는데.ㅎㅎㅎㅎㅎㅎ
어제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다가 동생들 사이에서 나온 이야기가, 자기네들 서로 소심하다고 그러는 거였다.
우리 집엔 A형이 둘이나 있으니까.. 뭐-_-;
내가 보기엔 O형도 만만찮게 소심하다고 하면서,, 그 정도 소심한 건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난 혈액형 이론따위는 별로 믿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도 소심하다고 그랬더니만, 내 막내동생曰 "헐, 형은 쿨하거든-_- (피식)"
이 자식이... 형님 말씀하시는데. ㅡ.,ㅡ) 죽을라고. ㅡ.,ㅡ)
A형의 소유자인 동생 曰 "지금까지 살면서 소심하다는 소리 들어봤어? 못들어봤지? 그게 증거야.(피식)"
이것들이 형님 말씀하시는데. ㅡ.,ㅡ) 버럭버럭!!


수원에서 출근을 하면 이상하게 지각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그 집 근처에 버스가 자주 안오는 것 같다.
유드리 있게 출근시간에는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는 센스를 발휘하지 못하는 걸까.
아무튼.. 3월 첫날 부터 지각을 해버리고.. 월요일 같은 화요일을 보냈다.
개강을 했기에 갑자기 늘어난 출근시간 대 인원은.. 감당하기 역부족이다.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영어 학원을 등록했다.
또 돈을 한꺼번에 써버렸으니, 당분간은 굶어야 겠다.
이미 충분히 굶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 _-); 아.. 배고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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