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월요일

#55.

2010. 03. 22. 월요일. 날씨: 빌어먹을 노란색 함박눈.


어제부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던 동생이랑 아침을 먹겠다고 조금 일찍 집을 나왔다.
역전앞에서 빵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ㅋㅋ
탐탐케익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탐탐은 너무 멀길래.. 와플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하고 까페베네로 갔다.
근데 탐탐에서 먹고 싶었던 브레드랑 똑같은 메뉴를 팔고 있길래 시켜먹었다!!
우왕~ 탐탐보다 빵이 부드러운데 맛은 비슷해서 너무 좋았다//ㅅ/ (개인적으로는 탐탐 빵이 더 좋은 거 같기도..)


아침에만 해도 멀쩡했던 하늘이었는데, 오후가 되서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엄청난 함박눈이!! 펑펑펑!!!
세상은 완전 하얗게 보였고, 집에 갈 생각에 막막해졌다.
정말 말센가부다. 뭐가 이래-_-;
게다가 이 눈은 황사눈일거다!! 노란눈!! 몸에 맞으면 안돼!!! .. 라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안맞으려 노력했다.
퇴근길엔 질퍽이는 눈을 밟으며 짜증나는 기분으로 지하철역으로 뛰었다.
양말은 젖었고 황사눈은 계속 내리고-_- 슈발;
그래도 다행히 도착할 때쯤 눈이 그쳐서 집에까진 눈 안맞고 걸어갔다.ㅎ


"불 좀 빌려주세요." 라는 말의 의미는.. 라이타를 빌려달라는 거다.
그건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 말의 의미가 다르게 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프랑스에서는 이 말이 작업멘트로 쓰인다고 한다.ㅎ
프랑스에서는 남녀가 모두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에, 이 말이 작업멘트로 쓰인단다.ㅎ
나도 이쁜 여자 보이면 함 해볼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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