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5일 월요일

#49.

2010. 03. 15. 월요일. 날씨: 비...


월요일 아침부터 비오고 지랄인가요..
아.. 짜증이빠이...
수원에서 출근할 때는 버스2번 지하철2번을 갈아타야 되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다. 출근시간에 말이야;
게다가 이번엔 짐도 많아가지고 우산들 손도 없고 짜증짜증.
회사오니까 이미 녹초가 되서 피로가 몰려왔다. 자고 싶었다;
근데 점심 때쯤 되니까 해가 나왔다. 뭐 이딴 거지같은 날씨가 다있냐. ㅡ.,ㅡ


오늘은 일도 참 안풀렸다.
슈발 디바이스 참 말도 안듣지... 담당업체에 전화하고 난리에 난리를 쳤는데...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집에가면 참 기분이 거지 같다. 디비공부를 하고 싶게 시리..


퇴근시간 때 쯤 작희에게 문자가 왔다. 언제 퇴근하냐고..
그래서 글쎄.. 이랬더니..
부모님 여행가셨다고 집비었단다.
작희는 큰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워 하기도 하지만, 그 집에 살고 있는 '령'을 자주 본다.ㅋㅋ
암튼 그래서 술있냐고 물어봤더니, 설날 선물로 받은 와인이 있단다.
몇시에 퇴근하냐고 물어봤더니, 오늘 야근해서 좀 늦게 퇴근한다고..
퇴근할 때 연락하라고 했더니 9시쯤에 퇴근한다던 이 인간은; 10시가 다 되서야 연락이 왔다.
11시쯤 작희네 집으로 고고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가 말한 고퀄리티 시츄레이션이 생각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가서 대강 옷을 벗어던지고 와인을 뜯었다.
그러다가 나는 와인 포장지에 손을 베고-_-; 코르크는 다 부셨다-_-;;
몇 잔만 마시고 자자고 했건만, 생각보다 맛있는 와인이길래 한 병 다 마셔 버렸다;;;;
그리고 내일을 기약했다-_-)b 부모님은 수요일에 오신다. 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

댓글 2개:

  1. 아직 와인 남아있어! 작희 또 마시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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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리스 - 2010/03/24 01:35
    나야 완전 좋지>_<

    언제든 불러만 줘!!! 술이 있다면 갈테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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