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4일 목요일

#38.

2010. 03. 04. 목요일. 날씨: 비가 오는건가?


아침에 지하철에서 자다가 정거장을 놓쳤다.
뭐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젠 놀랍지도 않지만, 할 때마다 짜증나는 건 여전하구만-_-);
아 슈발.. 언제 다시 돌아간담..


오늘은 퇴근하고 수원으로 갔다.
빌어먹을 고지서들을 처리하러.. - _-);
일단 동네 구청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끝냈으니.. 수원 경찰서 문제를 처리해야겠다 싶었다.
가서 오래간만에 집밥도 먹고 친구랑 전화로 수다도 떨다가 잤다.


원래는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정말 친구에게 미안하게도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서 못나가게 되었다.
아니 도데체 내가 어제 올려둔 버전을 어디다 갔다 버리고는 안돌아간다고 난리실까..
내 생각에는 롤백 잘못해서 그렇게 된 거 같은데... 참... - _-)... 할말이 없다.
암튼 그래서 저녁도 못먹고 우울해진 마당에 갑자기 걸려온 친구 전화통화 덕에 기분이 좀 나아졌다.
저녁 약속을 했던 친구한테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했다.. - _-; 다음에 정말 맛있는 걸 사준다며;


정말 오래간만에 문자를 보낸 학사님덕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더랬는데, 끝날 땐 구질구질하네..
짜증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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